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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내역할은 뱀파이어에 물리는것" 컥! 이사진 어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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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내 역할은 뱀파이어에 물리는 것"
“제가 뱀파이어가 되진 않을 것 같아요. 여주인공 역을 맡게 될 것 같습니다.” ◆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뱀파이어의 키스’에서 내 역할은 여자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략) 김연아는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뱀파이어의 키스’와 ‘레 미제라블’ 모두 프로그램이 거의 완성됐다. 요즘은 기술적인 부분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김연아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제가 뱀파이어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처음으로 내용을 밝혔다. 김연아는 “윌슨과 함께 프로그램을 구상할 때는 완전히 백지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뱀파이어와 여주인공을 정하고 시작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뱀파이어가 아닌 여주인공 역할을 맡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의상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아직 구상중”이라고 전했다. ◆ 이번 시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체력적인 부분. 김연아는 이날 “현재 컨디션은 70% 수준”이라고 밝혔는데, 신혜숙 코치도 “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완성단계다. 현재 김연아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체력”이라고 지적했다. ◆ 신 코치는 “체력이 정상 수준의 70-80% 수준”이라면서 “기술적으로는 완성에 가까운 선수라서 큰 걱정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 김연아는 다음 주중 올시즌 첫 출전 대회를 발표할 예정이다. 12월 경 출전하는 대회는 오는 2012-13시즌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한 포인트를 쌓는 대회로, 현재로서는 크로아티아 대회가 유력하다고 알려져 있다. ◆ 김연아는 “점프 감각 같은 부분은 문제가 없다. 다만 한 시즌을 쉬었기 때문에 막상 경기를 하게 되면 그 느낌이나 기분 같은 부분에서 걱정이 된다”라며 “이런 부분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는 2014년 소치올림픽까지 함께 할 예정. 김연아는 "프로그램은 미리 윌슨과 다 짰지만, 아무래도 기술적인 요소가 더해졌기 때문에 12월중 열릴 대회 전에 윌슨과 한번 만나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 링크
신혜숙 코치 "김연아의 새프로그램 거의 완성"
(중략) 신 코치는 "연아의 새로운 프로그램은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 프로그램 후반부에서 나타나는 체력이 문제점인데 이 부분은 충분히 보완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점프의 감각도 살아있다"고 밝힌 신 코치는 ""경기 감각을 찾위 위한 훈련과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한 포인트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 한편 올 시즌 김연아가 입을 새로운 의상은 아직 구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링크
'복귀 임박' 김연아, 훈련일정 들여다보니 '혹독해'
복귀를 준비하는 '피겨 여왕'의 하루는 고되다. 세계 정상에 올랐단 생각은 잊은지 오래다. '초심'으로 돌아간 김연아(22·고려대)는 하루 7시간 이상의 혹독한 훈련을 통해 스스로를 채찍질 하고 있다. ◆ 김연아는 새로운 코치진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혜숙(55) 총감독과 류종현(44) 훈련지원코치 체제다. 새 코칭스태프가 김연아에게 요구하는 것은 딱 하나다. 바로 체력.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이후 김연아는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않았다. 2011년 세계선수권에도 나왔지만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지난 8월 복귀를 선언한 김연아는 스스로 몸 상태를 70%라고 말했다. 신혜숙 총감독은 "지금 연아의 몸 상태는 최고였을 때와 비교해 70~80%가 맞다. 그러나 지금 연아의 노력이라면 2주만 있어도 100%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 신 총감독의 말에 따르면 김연아는 하루에 7시간이 넘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오전 10시에 빙상훈련이 시작되는데, 김연아는 9시까지 와서 몸을 푼다. 신 총감독은 "빙상 위에서 체력훈련은 만만치 않다.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하는데 7분 동안 빠르게 스케이팅을 하고, 1분을 쉬는 인터벌 훈련을 다섯 세트 반복한다. 40분 정도 이어지는 강훈련이다"고 설명했다. ◆ 이어 프로그램 훈련을 한다. 그의 쇼트 프로그램은 '뱀파이어의 키스'고, 프리 프로그램은 '레미제라블'이다. 신 총감독은 "곡 특성은 다르지만, 움직임은 이전과 비슷하다"고 했다. 점프의 횟수나 난이도 등은 이전과 차이가 없다는 의미다. 김연아가 프로그램을 소화할 때 1분 당 8Kcal가 소모된다고 알려져 있다. 격렬한 핸드볼 경기 수준의 에너지가 쓰인다. ◆ 신혜숙 총감독은 "아직 연아가 프리 프로그램의 막바지까지 소화할 체력이 안 된다"며 "승부 근성이 강한 김연아는 자신이 프로그램을 다 소화하지 못하면 홀로 남아 (시키지도 않은) 체력훈련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곽민정(18·이화여대)이나 김해진(15·과천중)보다 더 오래 빙상장에 남아 훈련해 놀랄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 오후 2시까지 이어지는 빙상훈련을 마치면 점심 식사를 한다. 잠시 여유를 즐긴다. 그리고 바로 육상훈련을 한다. 이 역시 전문트레이너와 함께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둔다. 체력훈련은 5시까지 이어진다. 신혜숙 총감독은 "체력훈련을 할 때는 힘들어 한다. 아이들 앞에서 한숨을 쉬며 '이제 나도 늙었나보다'고 농담도 하더라. 그래도 승부욕이 강해서 자신이 부족한 것을 못 참는다"고 말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두 번째 도전은 땀과 함께 시작됐다. / 링크
김연아, 옛 스승이 본 복귀 성공률은?
"지금은 옛날과 많이 달라요. 그때는 끌고 가면 됐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완성되어있죠. 엄청 귀한 보석을 줬는데 어디까지 가라고 하겠어요? 흠이 나지는 않을까 깨지지는 않을까 부담감이 있어요." (중략) 외신들은 '연아, 어린 시절 코치와 재결합하다(Yu-Na to reunite with childhood coaches)'란 제목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중략) 10년 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지금은 여유가 생겼다. 옛날처럼 독하게 훈련을 할 필요는 없다(웃음) 예전에는 특정 목표를 향해 달려갔는데 지금은 여유로움이 넘친다. 그 때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달려갔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완성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중략) 신 코치는 "다른 욕심보다 연아를 지금 있는 대로 그대로 보전하고 싶다." (중략) 김연아가 구사하는 기술의 난이도와 컴퍼넌트 점수 기록을 보면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받은 228.56점은 여전히 기념비적인 기록으로 남아있다. 올림픽이 끝난 뒤 2년이 흘렀지만 어느 선수도 이 점수에 근접하지 못했다. ◆ 신 코치의 증언과 피겨 관계자들의 목격담을 종합해보면 김연아의 기량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체력과 실전 대회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신 코치는 "앞으로 2주 정도면 충분히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실전 대회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안한 것보다 지속적으로 아이스쇼에 출연한 점이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관중 앞에서 연기를 했기 때문에 아이스쇼 출연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략) 신 코치가 전망한 김연아의 복귀 성공률은 고무적이다. / 링크
김연아 "후배들의 선전, 기특하고 흐뭇"
피겨여왕 김연아가 후배들의 선전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중략) 김연아는 최근 국제대회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후배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제2의 김연아’ 김해진(15,과천중)은 2012-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프로그램서 당당히 1위에 올랐고 박소연(15,강일중), 김진서(16,오륜중)도 주니어 그랑프리서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중략) 김연아는 “이번 시즌 주니어 후배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다. 1~2명도 아니고 여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세계대회에서 실수도 있었지만 자신있게 하는 모습이 좋았다. 선배로서 기특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 시작인만큼 더 큰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략) 이어 2018년 평창올림픽부터 폐지된 피겨 개최국 자동출전권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김연아는 “지금 어린 선수들이 예전보다 기량이 뛰어나다. 출전권을 충분히 따낼 수 있다. 주니어, 시니어 무대서 계속해서 잘 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 링크
日 네티즌 "김연아 복귀? 은퇴한 줄 알았는데…"
(중략) 24일 일본 jijicom 등 주요 언론은 "김연아, 12월 복귀전, 한국인 코치 2명 결정"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4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은반 위를 떠난 김연아가 올 7월 2014년 소치 올림픽까지 현역 연장을 선언했다"며 "12월 국제대회에서 1년 8개월 만에 선수로 복귀한다. 새 한국인 코치 2명의 지도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등 자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국제무대에서 늘 마주한 김연아의 복귀에 일본 네티즌도 들썩이고 있다. 24일 밤 8시에 출고된 이 기사는 7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 일본 네티즌은 "은퇴했다고 생각했는데… 놀랍다(sou**)", "마오 힘내야겠다(eii**)", "지도자로 변신할 줄 았았는데 의외(zai**)", "IOC 위원이 되기 위한 과정 아니냐(nar**)" 등 그의 복귀에 놀라워했다.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