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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콴의 김연아 이야기 (토크 방송) 본문

김연아/토크 2012

미셸 콴의 김연아 이야기 (토크 방송)

긴머리 2012. 7. 3. 19:17









● ● 어제 김연아의 우상인 미셸 콴(Michelle Wing Kwan)이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나와 개인의 이야기와 함께 김연아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도 풀어 주었어요. 모르고 있던 사실들도 있고...ㅎㅎ 제가 꼭 김연아팬이라 그런것은 아니고, 미셸 콴은 김연아를 알기 훨씬 전부터 좋아했던 위대한 스케이터입니다.


조금 다른 얘기로, 미셸 콴은 아직 정식으로 '은퇴'를 하지 않았습니다. 모르고 있는 한국 기자들이 대부분일거예요. 다른 나라에 비해 특히나 우리 한국 언론은 피겨만의 메커니즘을 잘 모르고 그저 피겨 스케이터의 은퇴냐 현역이냐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만을 가지고 그것에 쓸데없는 관심이 너무나 많은데 그런것 때문에 그동안 김연아가 당한 심적 고충은 아마 상상도 못할 겁니다. 기자들은 당사자가 아니라 전혀 모르겠죠. 그동안 김연아 은퇴드립을 쳤던 그 수많은 기자들이 제겐 그저 한심하고 찌질한 발기자로 밖에 안보입니다. 제발 미셸 콴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왜 은퇴를 안하는지.


피겨스케이터는 은퇴라는 개념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매 순간 매 상황마다 본인의 몸과 자신만의 피겨를 어떻게 만들것인가가 제일 중요한 문제이고 그것은 현역이냐 은퇴냐의 문제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들에게는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사랑'이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고 그것에 대한 행동이 당분간 현역활동을 할것이냐 새로운 피겨를 위해 조금 쉬는 시간을 갖을것이냐의 차이만 있을뿐.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은퇴라는, 마치 피겨와는 이제 안녕~의 의미하곤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언론&방송 등의 매체인들은 그런 스케이터들의 마음을 단 1%로라도 알지? 그리고 왜 유독 한국사람들은 그렇게도 겉으로 보이는 대의명분과 형식을 따지는지? 마치 그것이 세상 모든 인생 행로의 전부인 마냥! 김연아가 어제 공식 발표를 통해 그녀의 향후 거취에 대해 분명히 말했으니 당분간은 그런 얘기가 안나오리라 희망합니다. 어떤 운동선수 특히 예민한 스포츠 피겨의 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한 선수의 은퇴에 대해 누군가가 공식적인 매체를 통해 거론하는 것은 참으로 실례되는 일입니다. 말이 길어지니 이 얘기는 여기서 접구요...   


미국 국민들이 사랑하는 팝퓰러한 스포츠 스타 미셸 콴. 그녀는 그렇기 때문에도 여러가지 스포츠 활동외에 국가 차원의 공식적인 일들도 많이 하고 있는데요, 미 국무부 소속으로 국제적인 어린이와 난민 관련 일이나 대통령 스포츠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던 레전드 피겨스케이터 미셸 콴은 현재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 경기위원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역시 현역의 레전드인 김연아가 오랫만에 그녀의 어렸을적 우상이었던 미셸 콴과 만나 지난 21일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홍보 기자회견에도 함께 참석했었죠. 그 엄청났던 단발머리 이슈와 함께...ㅎㅎ


미셸 콴... 김연아를 알게 된 이후론 그녀를 더욱 친밀하고 자세히 알게 되며 지금은 존경까지 하게된 인물입니다. 그녀의 연기를 보며 감동에 젖어 눈가가 촉촉해 진 경우도 숱에...ㅎㅎ 제가 좋아하는 그녀가 우리의 김연아에 대해 얘기해 주니 또 이만한 감동이 없네요. 미셸 콴 멜씨복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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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야기 부분 편집

영상편집:다음연아카페 소라준님 c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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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 기사


미셸콴 "김연아,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인턴기자] 피겨의 전설 미셸 콴이 후배 김연아의 향후 거취와 진로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홍보를 위해 내한한 미셸 콴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미셸 콴은 김연아의 진로에 대한 조언과 함께 5살에 스케이트를 시작해 세계 최고의 피겨스타가 되기까지의 치열했던 자신만의 인생스토리를 이야기한다.    미셸 콴은 5번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과 9번의 전미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며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어 2006년 현역에서 은퇴한 콴은 이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대학을 거쳐 보스턴의 터프츠대학에서 국제관계학과 정치학 공부에 전념하며 미 공공외교사절 등 외교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인터뷰에서 미셸 콴은 "연아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많다. 스케이트를 계속할 수도 있고,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와 같은 일도 있다. 내 생각엔 그녀 스스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로 돌아갔다는 건 연아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학교는 미래에 갈 수 있는 다른 길에 대한 눈을 뜨게 해주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미셸 콴이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밝혀온 김연아는 현재 고려대 체육교육과에 재학 중이며 각종 스포츠 외교사절로서도 활약 중이다.


미셸 콴은 김연아와의 첫 만남에 대해 "김연아를 처음 만난 것이 2000년도였다"며 "여자화장실에서 만났는데 연아는 놀라서 아무 말도 못 했던 것 같다"며 " 두번째 'LA 세계선수권'에서 만났을 때도 아무 말도 못 해서 내가 먼저 '만나서 반가워'라고 인사했는데 (연아가) 아무 말도 못 하고 얼어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연아와 다른 세대인 것이 다행이다. 그녀와 경쟁하지 않아도 되니까"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는 후문이다.    미셸 콴은 김연아의 초대로 이뤄진 2009년 아이스 쇼에서 은퇴 후 3년 만에 복귀했던 무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른 세대의 선수로서 함께 공연한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며 "현재 계획된 것은 없지만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 다시 공연했으면 좋겠다"라며 우정을 과시했다.    2일(월) 오후 7시 방송.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 xport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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