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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토크 2012

안아주세요

긴머리 2012. 5. 15. 12:11




어제 오늘 김연아 선수와 팬들의 쌀 기부에 대한 포스팅을 두 개 올렸는데요...

사람과 사람 사이 또는 사람과 동물, 자연 등과 뭔가의 추상적이거나 구상적인것을 '나눈다는 것' 만큼 

큰 에너지가 이세상에 있을까 하네요. 

그 나눔의 무언가가 양쪽에게는 삶의 희망과 의미에 대한 생명과도 같은 에너지를 체험케 해주니까요. 

그저 내 자신, 내 가족, 친족, 학연, 지역, 기업, 국가, 민족 등... 

현 당대에도 이 어쩔 수 없이 귀속되어 있는 여러 카테고리를 떠나, 보편적인 우리 인간과 자연에 대해 

2,300년 전 맹자(孟子, BC 372? ~ BC 289?)가 얘기한 '측은지심(惻隱之心)'의 대목이 문득 생각납니다.

그저 불쌍히 여기고 안쓰러워 하는 연민의 차원을 넘어 그 대상에 바로 나를 투영한 그 보편성 말에요.

억겁의 우연과 에너지로 이세상에 태어난 모든 것은 다 똑같이 소중합니다. 높고 낮음이 없어요. 

그래서 또 다른 나에게 내 것을 나눠주는 것, 그리고 또 받기도 하는 것. 그것에서 오는 마찰, 열, 생명력...

흠... 이것이 우리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우주의 에너지'일까요?


나눈다는 것... 우주의 에너지... 생명...ㅎㅎㅎ  

이미 읽으신분들도 계실텐데... 작지만 찡~한 에피소드 글 하나 올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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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얼마 안된 두 쌍둥이 입니다.

왼쪽 아이는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인큐베이터 속에서

혼자 죽음을 맞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아이를 불쌍히 여긴 간호사는 병원의 수칙을 어기며

두 아이를 한 인큐베이터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러자 건강한 오른쪽 아이가 자신을 팔을 뻗어

아픈 아이를 포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놀랍게도! 왼쪽 아이의 심장 박동도, 체온도 모두 정상으로

돌아오고 건강을 되찾게 되었답니다...ㅠ.ㅠ

 


* 안아주는 것은

  기쁨을 나누는 방법이며,

  슬픔의 시간을 함께 견디는 방법이며,

  당신의 친구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너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안아주는 것은

  당신의 할머니로부터, 이웃들, 혹은 손때 묻은 곰인형까지

  누구에게나 그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는 의미이며,

 

  안아주는 것은

  우리가 느끼는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을 찾지 못할 때

  그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완전한 방법입니다.

 

  안아주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놀라운 일입니다.

 

  안아주는 것은

  세상 어디에서나 어떤 언어를 사용하던

  그대로 이해 됩니다.

 

  게다가 누군가를 가만히 안아주는데는

  특별한 무엇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당신의 두 팔을 벌리고

  당신의 마음을 열기만 하면 됩니다...

 

엄마라서 이런 글이 눈에 잘 띄고,

읽으면 또 눈물나고...ㅠ.ㅠ

가까이에 있는 사람, 많이 안아주기로 해요...^^

Daum연아카페 블루솔님 c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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