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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룰개정에 피겨 강대국들이 암묵적으로 동의한 이유 본문

김연아/토크 2012

황당한 룰개정에 피겨 강대국들이 암묵적으로 동의한 이유

긴머리 2012. 4. 21. 23:20









<피겨 여자싱글 프로토콜 분석글을 읽기에 앞서 이해를 돕고자>


ISU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부문 룰 개정 전후 여자싱글의 경향에 대한 anitya님의 좋은 분석글을 소개합니다. 

먼저, 이 룰은 신채점제의 '프로토콜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처음 보시는 분들은 "당췌 무슨 얘기인지..." 하실 겁니다. 

만한 피겨팬들도 쉽지 않은 부분인데요... 바로 피겨스케이팅이 세상 모든 스포츠 중 가장 복잡하고 

난해하다는 증거죠(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든 이유도 분명 있습니다. 긍정적인 이유, 부정적인 이유 둘 다)!

과거 구채점제였던(지금 보단 간단한 6점 만점제 일때)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때

페어 부문의 비리로 인해 터진 쌩난리로 IOC의 강력한 경고를 받은 ISU 피겨부문은 투명성 제고라는 세계적 흐름에 

맞추어 대대적인 개혁(?)을 하게되는데, 그 당시(현재도) 이탈리아 출신의 ISU 옥타비오 친콴타 회장 

캐나다 출신의 숙적이자 동지인 데이빗 도어 부회장과 캐나다팀 등의 제안과 도움으로 좀 더 정밀한 체계의 

'만병통치약 일것 같은 신채점제'를 설계합니다.

이 신채점제에 적응을 못하고 구채점제의 향수에 젖어 있던 미국은 미셸 콴 이후 급격한 쇠락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세계 피겨시장의 퇴보와 함께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막대한 방송권료 등이 줄어든 ISU를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이때, 그전부터 친콴타 회장과 가까웠고 착실히 사람을 심으며 로비를 해오던 일본이 

ISU 공식 스폰서 등을 명목으로 엄청난 경제적 도움을 주면서 세계 피겨의 중심권으로 치고 들어오게 됩니다. 

2003년부터 시행된 신채점제와 현 세계 피겨의 '핵심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이 'ISU와 일본의 밀월'입니다! 

물론, 세계 피겨의 시작이 유럽이고 일단 ISU의 본사가 유럽에 있으며 현대적 피겨시스템을 체계시킨 곳인지라 

친콴타 회장이든 ISU든 '유럽의 관성과 힘(역사, 오리지널리티, 시스템, 인물, IOC와의 정치게임 등)'에서 

벗어 나기를 두려워 합니다. ISU 내외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들과 그룹 등이 여전히 유럽에 득시글 합니다. 

그 예로 2008 스웨덴 월드, 2010 이탈리아 월드, 2011 러시아 월드 그리고 이번 2012 프랑스 월드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ISU는 정기적으로 일본에게 떡고물을 던져줘야 함과 동시에 여차하면 바로 '유럽지향 모드'로 회기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부상없이 정상 콘디션인 끝판왕 시즌들때도 김선수에게 그 장난들을 쳤는데 

그녀가 부상중이거나 참가하지 않았을때는 오죽 했겠어요.ㅎㅎ 


아래 'ISU 피겨 룰 개정 전후 프로토콜 분석을 통한 세계 피겨 흐름의 이해'의 글은 그런 차원에서 의미가 깊은 글입니다. 

100% 이해를 못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포로토콜은 그저 복잡하게 만든 형식적인 숫자일 뿐입니다. 중요한것은! 

그 숫자가 어떤 인물들이나 집단의 힘, 국가의 힘, 머니의 힘에 의해 얼마든지 왜곡된다는것! 아주 심하게.

구채점제의 주관성을 좀 더 객관화 시킬려 했던 취지가 더욱 치밀하고 교묘해진 콘트롤 시스템으로 전락한 신채점제.

여러 번의 룰 변경을 통해 너무나 적나라 할 정도로 일부 국가(특히 일본)나 집단의 이익만을 도모하고 피겨의 아름다움과 

질적 향상과는 거리가 멀어지며 피겨의 기본 수준을 점점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 신채점제의 한 단면인데요,   

피겨 전문가들도 헷갈리게 하고 의구심을 품게 만드는 이 신채점제의 프로토콜이 어쨌든 현 세계 피겨의 기본 '뼈대'입니다. 

경이로운 김연아 선수를 통해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스포츠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얼굴'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예의 암묵적인 거래가 횡횡하는 '썩은내 나는 검은 얼굴'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 피겨스케이팅입니다. 

스포츠 선진국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피겨라는 고급(?) 스포츠의 상징성 때문에 실타래 같은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죠.    

시원한 사진이나 글, 뉴스나 방송 등 보다는 조금 복잡할지라도 현 세계 피겨를 이해하는 핵심적인 단초가 

바로 이 숫자들 속에도 있으니 그런 차원에서 이 포스팅을 봐 주시길 바랍니다. - 긴머리 {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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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anitya









룰개정 전후 GOE채점 경향으로 본 피겨여싱 (기막힌 현실)








마도 아래 자료를 잘 관찰해 보신다면, 연아팬이든 연아팬이 아닌 그냥 피겨팬이든 충격을 좀 받을 것입니다~! 이번 룰개정과 채점경향이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명확히 들어나는 자료라 사료됩니다~!

 

모든 피겨팬님들이 잘 아시겠지만, 피겨에 있어서 가산점(GOE) 점프, 스핀, 그리고 스텝으로 이루어진 수행요소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즉, 점프를 예를 들자면, 동일한 점프를 수행했더라도 선수들 마다 점프질의 차이가 발생하므로, 우수한 점프와 조잡한 점프를 구분하는 장치로서 존재하며 무려 7단계로 나누어 평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 자료는 탑여싱 6위까지의 자료입니다~! 피겨에 있어서 포디움도 중요하지만, 6위까지 갖고 있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다음 시즌에 영향을 주니까요!

 

그럼 자료를 살펴 보도록 합니다~!

 


1. 룰 개정 전 2009년 월드챔피언쉽 탑여싱의 가산점(GOE) 경향

 


쇼트와 프리를 합쳐 가산점(GOE)이 20개의 요소에 영향을 주는데, 주목할 점은 'GOE합 평균'과 '각 개별요소당 평균GOE' 부분입니다~! 즉, 위 자료에서 주목할 점을 예를 들자면, 탑6 여싱이 받은 GOE평균값은 9.43점이고, 각개별요소당 0.47점 입니다~!

 


2. 룰 개정 후 2011년 & 2012년 월드챔피언쉽 탑6여싱의 가산점(GOE) 경향

 


일단 '2009년→2011년→2012년 순'으로 관찰해 봅니다~!

 

첫째, 상위 탑6여싱의 평균 GOE 획득 점수를 보시면, '9.43→10.49→9.18'입니다~! 쇼트에서 수행요소가 하나 줄고, GOE팩터의 축소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2011년에는 평균적으로 더 많은 GOE가 부여되었고, 2012년에는 2009년 보다 좀 떨어졌지만, '여왕연아 선수'의 불참에 의한 것이지, 심판들이 정신 차렸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래 둘째에서 설명합니다~!

 

둘째, 개별요소당 평균GOE값의 변화를 보시면, '0.47→0.55→0.48' 입니다~! 룰개정으로 인해 GOE값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전혀 그렇지 못했으면, 오히려 2009년 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여왕연아' 선수가 워낙 특출하여 제외시켜서 관찰한다면, 더 명확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아래 데이터를 살펴 봅니다~!

 


3. 룰 개정 전 2009년 월드챔피언쉽 탑여싱의 가산점(GOE) 경향 ('여왕연아' 선수 제외)

 

 


4. 룰 개정 후 2011년 & 2012년 월드챔피언쉽 탑6여싱의 가산점(GOE) 경향 ('여왕연아' 선수 제외)

 

 

자 똑같은 방법은 '2009년→2011년→2012년 순'으로 관찰해 봅니다~!

 

첫째, 상위 탑6여싱의 평균 GOE 획득 점수: '6.86→9.27→9.18'

 

둘째, 개별요소당 평균GOE값의 변화: '0.34→0.49→0.48'

 

데이터에 대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2009년에 비해 여싱의 수준이 더 나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GOE 채점이 상향 평준화 되었습니다~! 즉, GOE채점의 의미를 퇴색시켜 점프, 스핀, 스텝의 질적 차이를 없애려는 작당이라는 것입니다~!

 

피겨의 본질 보다는 순위경쟁을 우선시 하겠다는 ISU의 잘못된 정책 탓인 듯 합니다~!

 

위 데이터에서도 잘 나타났지만, 스캇 해밀턴 미국 NBC해설자가 언급했듯이, '여왕연아'선수가 점프 한두개 실수하더라도 타여싱 보다 낫다는 발언은 바로 수행요소의 질적 우수성을 전제로 한 발언이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데이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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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을 잃게 만드는 자료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가 차죠????

 

이상의 데이터에서 보았듯이, 세계 피겨여싱판에서 최근 룰개정에서 가장 크게 피해를 보는 여싱은 '여왕연아' 선수이며, 오히려 '여타여싱'들은 각자 자신의 수행능력만 놓고 판단을 할지라도, 즉 상대적이 아닌 절대 평가의 측면이라 할지라도, 많은 이득을 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룰개정에 많은 피겨강대국들이 암묵적으로 동의한 이유도 알 수 있습니다~!룰개정과 그 이후 그 룰을 적용하는 채점경향을 살펴 볼 때, 최소한 여싱피겨에서는 '여왕연아' 선수를 견제하기 위한 권모술수라는 것이 명확합니다~~~~!!!!!!!

 

하루 속히 ISU가 왈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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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석작업을 하다보면, '만약 여왕연아 선수가 미국인이라면~ 그리고 시니어 데뷰 이후 현재까지 그 모습 그대로~'이라는 가정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현재까지~ '올챔1회', '월챔5회'는 분명했을 듯~!!!! 

그리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 (갑자기 울컥 슬퍼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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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훨~ 대충 밤 10시부터 자료 만들고 준비했는데, 12시를 넘겼네요~!

 

2. 아무튼 '여왕연아'선수의 컴피복귀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리고 힘없는 '대한민국 피겨팬'으로서 여왕연아선수에게 던질 수 있는 메세지는, 바로 이겁니다~!

 

'이젠 컴피성적에는 신경 안쓴다~! 하고픈데로 하시와요~ 여왕여느님~!'

 

3. 혹시 오늘 올린 자료가 잘 이해가 안되시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댓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하루 지난 내일 이라도 꼭 답댓글을 하겠사옵니다~!



출처: Daum스포츠일반토론 anitya님 sports.media.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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