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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 유나킴 (2008) 본문
★ ★ 일본팀과 마오양의 그 수많은 '잘못됨과 거짓'을 밝혀내고 알리며, 그와 비교되는
연아양의 정직함과 위대함을 공유하기 위해... 몇개월 전부터 활동한 다음 스포츠일반 게시판에서의
'마오타' 그리고 더 심각하며 악질적인 '마오타인척하는 사람들'과 여러 전쟁(?ㅎㅎ)을 겪는 와중...
문뜩 예전글이 생각나 오랫만에 게시물을 올려봅니다. 그렇다고 이 글은 마오양+일본 관련 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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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초본은 몇해 전 강의용 기초 텍스트로 쓴 글인데요... 자료를 정리하다 이 역시 <우연히> 재발견하여
그것에다 피겨와 연아양에 대한 생각을 접목하고 어느정도의 윤문+교정을 거쳐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뭔가 멋있는 해답이나 방향제시가 아닌 <인간의 미지수와 경쟁 그리고 희망>에 대한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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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차원에서) 세상 모든일들이 그렇듯이... 스포츠 역시 무한경쟁이죠.
음-양 / 작용-반작용 / 너-나 / 사느냐-죽느냐(이건 촘 살벌하다ㅎㅎ) 그냥 이기느냐-지느냐 /
선-악(?) / 흑-백 / 하늘-땅 / 여-남 / 대-소 / 장-단 / 따뜻함-차가움...... 세상엔 2가지 개념이 항상 대비 됩니다.
자주 우리가 설왕설래하는 현 피겨의... 더 들어가 연아양의 <예술과 기술> 역시 같은 맥락인데...
어떤 것이 더 중요하고 또는 옳으며 살아 남아야 한다는 것도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자연스레 생각나는 것이 <조화> 인데요...
그런데 그 '조화'라는 것은 상당한 내공이 쌓인 후 주위의 많은 요인들을 아우르고 포용하여야 하는
매우 어려운 경지의 단계이기에... 우리 주위에서 그 예를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태에 이르른 사람이나 그룹 또는 어떤 개념, 현상 등을 보았을때 그저 놀랍고 부러운 거죠.
<자연(지구 생태계 풀)> 이라는 개념이 그 아키타입의 대표입니다. 물론, 조화의 최상 개념 '자연'도
안을 들여다 보면 그 역시... 무수한 디테일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더 정확하게 말하면
33~35억년 전 우연히 '無'에서 시작된 생물활동의 역사가 지구의 자연 생태계를 구축해 온 것이며,
그 조화로운!!! 자연의 핵심적인 메카니즘은 바로 <생존을 위한 무차별적 경쟁>이었고, 그러한 무한 경쟁이 있었기에
매우 견고하고 건강하게(?) 싸이클링 되며 이 자연이 만들어져 온 것입니다.
그 경쟁이 있었기에!!! 지구역사로 보면 아주 최근에서야 비로소!! 우연히!! 인류도 생겨났으며, 그렇기에
우리 역시 심오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그저...
아름답게만 보이는 자연 자체로서의 이미지 또는 선입견과는 사뭇... 그 내용이 역설적입니다. 의미심장하네요.
그런데............... 이것보다 더! 더! 심오한 근원으로 올라가면...
참으로 무심하고 차가운 <우주의 법칙>이 존재합니다. '생물'에 대한 우주의 대답은...
아이러니컬 하게도 <無이고 우연한 有일지라도 '찰라'>입니다. 우주의 원작 스토리엔 '생물'이란 없었나 봅니다.
또 한번 지구에서 생물활동이 시작된 역사만큼의 시간이 흐른 후(약 30억년)...
연아양의 고향인ㅎㅎ 안드로메다 은하와 우리 은하(미리내=갤럭시)가 충돌, 하나로 합쳐진다죠.
무려 200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지만, 분명히 작용하고 있는 양쪽 은하의 인력에 의해
허블망원경이 찍은 다양한 은하들의 충돌사진
양쪽 은하의 중심에는 거대한 블랙홀이 존재(입증된 사실)하는데 상당 기간(약 1억년) 어마어마한 씨름(경쟁)을
하다가... <안드로메다 은하의 블랙홀이 위너(Winner)>가 될거라고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안드로메다가 우리 갤럭시를 M&A식으로 흡수 통합하는 것이죠. 왜??... 안드로메다가 갤럭시보다 덩치가 큽니다.
당연 블랙홀도 안드로메다의 것이 더 크구요. 미지수지만 다행인것은... 갤럭시 변방의 한 꼬리쯤에 위치한
우리 태양계는 그 충돌시의 중력파와 블랙(암흑)에너지(새로 밝혀진 우주공간속의 거대한 물질 덩어리)에 의해
한참의 거리를 물방울처럼 튀어 나갔다가 돌아옴(마치 낙지다리+8자 모양의 움직임 같은...)을 반복하는데...
변방이므로 중앙부의 치열하고 직접적인 통폐합보다는 피해가 덜 갈수도 있다고 합니다.
운 좋게 살아남는다면... 통합된 新 안드로메다 은하의 변방에 위치하며 新 안드로메다 법에 따라 돌아가겠죠.
그런 상황의 舊 태양계 역시 자체 통폐합 또는 이웃 태양계와의 통폐합 등이 이루어 질 것이고,
지구의 운명은 말 그대로 <미지수>입니다.
지구인은 상황마다 또는 시대마다의 트렌드에 밀려 '요즘은 이것이 대세야'라고 되내이며 한쪽방향을
선택해야하는 국면에 자주 직면합니다. 한 예로 요즘의 <'육체' 신드롬이 만드는 유행>에서
과감히 이탈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유행'이 만들어낸 각종 고가의 서비스를 잘 받으며 충실한 고객이 된다면
그에 따른 전리품은 매우 달콤합니다. 허무하기도 하지만... 짧은 기간내에 매우 빛나는 성공과 심지어
미래까지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분명 확률이 높아집니다. 물론 그것도 양면성이 있는데...
'사랑받음과 질시받음'의 확률이 모두 높아지겠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행위가 또 전혀 다른 단계의
2차 3차의 경쟁을 불러옵니다. <위너가 되더라도 경쟁의 심오한 쳇바퀴는 끝나지 않았고>, 자연스레
그 과정들을 통해 점점 더 <고수>가 되어 갑니다. 유행은 분명 일방적으로 강제화하는 속성이 있지만 또 한편으론
그 과정을 통한 순작용인 <거듭남과 노하우>라는 다른 색깔의 달콤함도 선사합니다.
연아양도 우리도 위 유행의 예하고는 좀 다르지만, 경쟁이라는 틀거리에서 본다면 똑같은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안드로메다 은하처럼 위너가 되어 그 더해진 에너지로 <신 인류>가 되어야 합니다.
좀 더 거대하고, 좀 더 높고, 좀 더 쎄고, 좀 더 멋있고, 좀 더 강력하고, 좀 더 넓고, 좀 더 아름다운...
연아양이 위너가 되어 그 증폭된 에너지로 좀 더 무엇무엇한 스케이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미 '고수'이지만 더욱 더 업그레이드 되어 가는 그 경쟁의 과정 위에서 솔직히...
<그저 행복한 2류 스케이터 보다는... 최고로 행복한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짧은 인간의 시간동안, 더욱 짧은 피겨선수의 시간동안 최고의 위너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녀도 역시 노력하고 있는 것일텐데... 그녀가 언뜻언뜻 보여주는 '조화'로운 내적 에너지의 안정성
(예전에도 그랬지만, 최근 그녀의 모습들을 보면 정말이지...)에 감탄하며 새삼스레 <미지수의 그녀 미래>에 대해
점쳐 보기도 합니다. 매우 포지티브합니다. 위너가 되기를 갈망하는 저도 요즘엔 그 본보기의 첫번째가
역시 연아양 입니다. 그 다음은 제 어머님(두 분 다 여자분이네요.ㅎㅎ 女性의 위대함!!은 다음번에 얘기하지요).
여러 기술적인+예술적인 도전들, 담론들 / 보잘것 없는 시기성 눈초리들 / 졸렬한 악플러들 / 처참한 피겨환경들 /
이해도가 떨어져 프로답지 못한 방송&매체인들 / 한심한 적잖은 피겨공무원과 정치인들 / 피겨의 유행(?) 꺼리들 /
그녀의 가치와 피겨전체의 의미까지 왜곡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세계의 일부 피겨 입안자들+피겨 관련인들+국가들
이러한 분명 현실로서 끊임없이 존재하고, 이겨내야 할 <자연스런 경쟁상대>들을 뛰어넘고 포용하며
그래서 그녀 특유의 초월하는 힘을 더욱 증폭시켜 가리라 생각합니다!
유나킴은 고향인 안드로메다의 위너로서의 에너지로 넘치고, 수호천사 태양신이 지켜주는 여신이니ㅎㅎ
<거대한 스케이터>로서의 물리적 차원이 전혀 다른, 가공할 기념비를 이 지구에 세울 것입니다!!!ㅎㅎ^^
연아양과 우리 주변에서 늘 벌어지는 <자연 현상인 경쟁의 그 모든 디테일들>을
답답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세상의 당연한 이치이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그 과정속에서 그녀처럼 알차게 초월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답답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세상의 당연한 이치이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그 과정속에서 그녀처럼 알차게 초월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그러기 위해... 연아양을 좀 더 연구(더? 으메...ㅋㅋ)하고, 그런 현상들을 받아 들이는 제 스스로의 기준에 좀 더
여유를 주어, 부딪힘 보다는 경쟁자들(?)의 입장까지도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캬~ 과연?ㅎㅎ) 노력을...ㅋ
여유를 주어, 부딪힘 보다는 경쟁자들(?)의 입장까지도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캬~ 과연?ㅎㅎ) 노력을...ㅋ
흠... 여하튼;;;... 긍정적인게 좋겠죠.^^;; 융통성을 갖고... 자연~스럽게... 궁극적인 조화를 위하여...
어떤 고수처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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