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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레미제라블 리허설, 경기, 시상식, 뉴스, 멘션(휴잭맨외) 본문

김연아/경기 2012

김연아 레미제라블 리허설, 경기, 시상식, 뉴스, 멘션(휴잭맨외)

긴머리 2012. 12. 10. 01:54




G롱 / YONHAP NEWS



★ ★ 김연아선수...... 넘넘 고생했어요. 고맙고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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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복귀 우승, 유니세프코리아 페이스북 축하 & 각계 멘션^^





 소설가 이외수(@oisoo)“김연아는 우리에게 여전히 희망이요 긍지입니다”


 한석준 KBS 아나운서(@hansukjoon) | “얼마나 무서웠을까. 다시 최고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 얼마나 불안했을까. 우리가 연아답게 당연히 멋진 경기를 했다고 말하는 그 ‘당연한 경기’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훈련에 쏟아부었을까. 그녀에게 경의를 표한다


 개그맨 김영철(@CalebYC)“역시 김연아. 200점을 또 넘겨주다니. 아. 이 밤 너무나 근사해요.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 김용욱님의 시 구절처럼 말이죠. 20개월만에 컴백한 그녀를 응원하며, 2013세계선수권. 그랑프리 소치 올림픽까지 연아Go.당분간 연아얘기할듯~ ”


 GQ 편집장&소설가 이충걸(@leechoongkeol) | “요소 하나하나마다 얼마나 피겨의 가치를 공들여 드러냈는지, 두 번의 점프 실수 같은 건 데미지도 아니었어. 하지만 헤어진 양부모를 10년만에 만났다고 해도 이렇게 떨리진 않았을 거다. 김연아의 레미제라블. 내 혈관이 쫄면이 된 줄 알았다”며, “연아가 우승해서 엄청난 돈을 번다고 해도 내 통장이 불어나는 건 아니야. 그런데도 지문이 닳도록 박수치는 건, 우리 본성이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을 지탱하는 (품위, 자존, 근면함 같은) 가치에 저절로 이끌리기 때문이지 / 출처



 영화배우 휴잭맨(@RealHughJackman) | "어메이징 퍼포먼스 유나. 축하해요. 모두들 당신을 매우 자랑스러워해요! 다음 번에 직접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영상까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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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의 프리 드레스리허설, 레미제라블 초연, 시상식&세레모니, 뉴스


 드레스 리허설 - 직캠1



 드레스 리허설 - 직캠2



 드레스 리허설 - 직캠3



 레미제라블 경기(김연아 풀 1) - SBS

플레이하고 우측 하단 톱니바퀴 클릭 - 720HD 선택 - 좋은화질로 보세요~^^



 레미제라블 경기(김연아 풀 2) - SBS



 레미제라블 경기 - 생생한 직캠



 몸풀때부터 경기 풀버전 - 생생한 직캠 2



 시상식 - SBS



 시상식 & 세레모니 - LiveStream 버전



 12월9일 저녁뉴스, 1분20초부터 레미제라블 - MBC



 12월10일 아침뉴스 - KBS



 12월10일 저녁뉴스 - SBS



 12월10일 저녁뉴스 - KBS



 12월10일 저녁뉴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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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NEWS


 '완벽 복귀' 김연아, 女싱글 시즌 최고점 우승

[도르트문트=온누리 JTBC 기자] | 황홀한 여왕의 복귀가 고요했던 피겨계를 흔들어 깨웠다. 피겨 퀸 김연아가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김연아는 10일(한국시간) 끝난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슈포르트첸트룸에서 열린 2012 NRW트로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로 72.27점(기술 37.42점+예술 34.85점)을 받았다. 올시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 아사다 마오(23·일본)가 지난 11월 ISU(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6차대회 NHK트로피에서 세웠던 67.95점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10일 열린 프리프로그램에서도 '레 미제라블'로 129.34점을 챙겼다. 총점 201.61점으로 올 시즌 여자 싱글 선수 중 유일하게 200점 고지를 넘겼다. 아사다 마오가 하루 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작성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196.80점)을 뛰어넘는 기록이기도 했다. 김연아 개인적으로는 통산 네 번째로 200점대에 이름을 올렸다. 목표로 했던 내년 3월 ISU 세계선수권대회(캐나다 런던) 출전을 위한 기준 기술점(쇼트 28점+ 프리 48점)은 한참 넘어섰다.    8일 쇼트프로그램.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빙판에 들어선 김연아는 1년 8개월만의 무대가 낯설었는지, 5분 정도 워밍업 시간에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 루프 연결 점프를 두 번이나 뛰었고, 트리플 플립도 여러 차례 점검했다. 빙질을 몸에 익힌 뒤 자신감을 되찾은 김연아는, 이후 은반을 장악했다. 높고 깨끗한 세 차례의 점프는 2010 밴쿠버올림픽 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절절한 표현력도 전성기 그대로였다. 올해 바뀐 규정에 따라 새로 준비한 스핀에서는 약간 휘청거렸지만 나머지는 '퍼펙트'에 가까웠다.    9일 열린 프리프로그램에서는 '레 미제라블'의 여주인공 코제트를 연기했다. 출국 전 "90% 수준"이라고 말했던 체력이 관건이었다. 그러나 김연아는 정신력으로 극복했다. 4분 10초 동안의 스케이팅 내내 흔들리지 않았다. 고난도 점프도 깨끗했고 전날 흔들렸던 스핀도 깔끔하게 넘겼다. 숨죽였던 관중석은 물론이고, 2층 난간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대회 관계자도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날 심판이었던 고성희 대한빙상경기연맹 경기이사는 "심판도 김연아가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해외 언론도 칭찬 일색이었다. AP는 "여왕의 복귀전은 완벽했다"고 전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 역시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복귀전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우아하고 품위있는 퍼포먼스였다"고 극찬했다. 독일 '톱스포츠미디안'의 프리드 롤프 기자도 "김연아는 정말 사랑스러운 연기를 했다. 기대도 컸지만, 그 기대를 뛰어넘었다. 독일 기자들 모두 김연아의 연기를 정말 좋아한다"며 즐거워했다.    다만 일본 언론은 경계하는 분위기다. '스포츠 호치'는 "1년 8개월 만에 복귀한 김연아의 점수가 아사다를 웃돌았다. 아사다의 강력한 라이벌이 돌아왔다. 김연아가 거의 실수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독일 현지에서 김연아를 취재한 일본 TBS 방송국의 시키 사오리 기자는 "이번 경기만으로 볼 때는, 김연아가 아사다를 이겼다. 밴쿠버 올림픽과 비교해도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변함 없는 기량을 선보이며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연아는 10일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 출처



YONHAP NEWS


 '초심'으로 돌아간 김연아, 완벽한 첫걸음

[도르트문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초심'을 되찾은 피겨 여왕은 역시 달랐다. 김연아가 20개월 만의 복귀전을 훌륭하게 치러낸 원동력은 역시 달라진 마음가짐을 빼놓을 수 없다.    9일(현지시간) 김연아의 우승으로 끝난 독일 도르트문트 NRW트로피 대회는 김연아가 직접 선택한 피겨 인생 '제2막'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했다.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로 자신의 목표를 모두 이룬 이후 은퇴의 기로에서 오랜 시간 장고했던 김연아는 지난 7월 마침내 선수로서 새출발을 선언했다. 그리고 충실한 준비 끝에 화려한 '여왕의 복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 대회의 비중이 떨어지는 만큼 우승은 예상된 결과이기는 했지만, 개인통산 4번째 200점대를 돌파하며 동계올림픽 이후 첫 우승을 일궈내 의미가 남다른 복귀전이 됐다. 김연아는 올림픽 이후 출전한 두 차례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준우승했다. 물론 세계 최고를 다투는 무대라는 점에서 아주 훌륭한 성적이지만 다른 선수가 아닌 김연아이기에 준우승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그때의 부족했던 '2%'는 바로 김연아 자신의 의욕이었다.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이후 목표를 상실해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링크로 돌아온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전성기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였다. 복귀전이라 다소 긴장한 눈빛이었지만 새출발대에 선 만큼 시종 팽팽한 집중력을 유지하며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복귀를 선언한 이후 김연아의 행보는 '초심'이라는 화두로 가득 차 있었다. 마지막으로 연 아이스쇼에서는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의 프로그램인 '록산느의 탱고'를 재연했다.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린 시절의 은사인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손을 잡았다. 김연아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본기를 만들어 준 두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조용히 김연아를 다독이며 대회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김연아도 다시 만난 환한 미소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조금이라도 기량을 끌어올리려 애썼다. 이미 기술적으로 완성된 상태에 의욕적으로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는 것이 김연아의 준비 과정을 지켜본 이들의 공통된 평가다.    복귀 첫 무대는 주니어 시절 이후 출전해본 적 없는 소규모 대회였다. 링크 바로 옆을 둘러싼 200여 석의 간이 객석밖에 준비되지 않은 열악한 경기장에서, 김연아는 꿈을 좇던 어린 시절처럼 의욕적인 연기를 펼쳐보였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나와 잠시 위기가 있었지만, 침착하게 이를 만회하고 개인 통산 4번째 200점대를 달성하며 화려하게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스케이트를 처음 신었던 심정을 되찾은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을 준비하던 때처럼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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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제조기 김연아, 복귀 무대에서 세 마리 토끼 잡다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 '스케이터 김연아'는 여전히 건재했다. 지난해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 세계선수권대회보다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연아는 1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2012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29.34점을 받았다.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72.27점과 합산한 최종 합계 201.61점을 받았다.    상위권 스케이터들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경쟁은 무의미했다. 2위를 차지한 크세니아 마카로바(러시아)의 점수는 159.01점이었다. 김연아와의 점수 차는 무려 42.6점이나 됐다.    압도적인 점수 차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내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최저 기술점수(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8점 프리스케이팅 48점)를 확보해야 한다. 김연아는 이러한 과제를 무난하게 수행해냈다.    또한 개인 통산 네 번째로 200점 고지를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연아는 지난 2009년 3월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열린 2009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207.71점을 받았다. 신채점제가 도입된 후 여자 싱글에서는 처음으로 200점 고지를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김연아는 2009~2010 그랑프리 시리즈 프랑스 에릭 봉파르 트로피에서 다시 한번 금자탑을 세웠다. 이 대회에서 김연아는 210.03점을 받으며 다른 경쟁자들을 크게 제쳤다. 그리고 자신의 최종 목표였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김연아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다시 한번 200점의 언덕을 넘어섰다. 1년8개월의 공백기를 생각할 때 200점 달성은 쉽지 않게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을 만큼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또한 쇼트프로그램에서 여자 싱글 역대 최고 예술점수(PCS)인 34.85점을 받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33.80점을 가뿐히 넘어선 김연아는 피겨 역사를 새롭게 장식했다.    여기에 올 시즌 그 누구도 정복하지 못한 200점 고지에 깃발을 꽂았다. 또한 아사다 마오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받은 시즌 최고점인 196.80을 4.81점 차로 제쳤다.    개인 통산 네 번째 200점 돌파와 시즌 최고 점수 수립 여기에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예술점수 최고점을 달성하며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하향 평준화된 여자 싱글 무대에서 김연아의 복귀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채점제 도입 이후 대부분의 기록을 작성하고 있는 김연아의 행보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진행된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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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피겨, 소치·평창 향해 '큰 걸음'

[도르트문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김연아가 9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막을 내린 NRW트로피 대회에서 완벽한 복귀에 성공함에 따라 한국 피겨는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됐다.
    그는 이 대회에서 종합 201.61점의 빼어난 성적을 거둬 단숨에 세계 피겨의 '중심'으로 돌아왔다. 김연아가 완벽하게 돌아오면서 자칫 '맨땅'에서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 가시밭길을 걸을 뻔했던 한국 피겨에도 희망의 빛이 들었다.    한국이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 선수를 내보내려면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24위 내에 들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1장밖에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김해진(15·과천중) 등 '김연아 키즈'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 주니어 무대도 벗어나지 못한 터라 성적을 장담할 수 없었다. 김연아가 화려한 복귀전을 마치면서 이런 걱정을 덜었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김연아 혼자 출전해 1~2위에 오른다면 소치올림픽 출전권은 단숨에 3장으로 늘어난다. 10위 안에만 들어도 2장을 확보해 후배 1명에게 소중한 올림픽 경험을 쌓게 해 줄 수 있다.    선수에게 큰 무대 경험이 쉽게 얻을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는 유망주들이 부쩍 성장할 기회가 생긴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김연아의 기량을 보면 소치에서도 한국에 값진 메달을 선사하는 장면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한국 피겨에 '축복'이나 다름없는 이런 시나리오가 김연아의 복귀전을 통해 손에 잡힐 듯 다가온 셈이다.    이번 대회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남자 싱글에도 기쁜 소식을 안겼다. 유망주 김진서(16·오륜중)의 성장이다. 김진서는 8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69.65점의 개인 최고점을 작성하며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9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혜성처럼 이름을 알린 김진서가 선전을 이어가면서 남자 싱글은 해마다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효과를 얻게 됐다. 물론 남자 싱글은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NRW트로피를 거치며 이런 추세가 가속화된다면 평창 올림픽의 꿈도 조금씩 영글어갈 수 있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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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복귀전 마친 김연아 "200점 넘기리라 기대 못했다"

[도르트문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복귀 무대에서 201.61점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기록한 '피겨 여왕' 김연아는 좋은 점수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9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거의 한 시즌을 쉬고 오랜만에 복귀한 터라 200점을 넘길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주변에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난 안되리라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좋은 점수를 받아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의 목표는 최소 기술점수를 넘기는 것이었던 만큼 목표를 이뤘다는 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 대해 "초반에는 깨끗한 점프를 하다가 한 차례 실수 이후로 흔들렸지만 끝까지 무리 없이 마쳐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열심히 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대회였다"고 말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두 차례 점프 실수를 저지르는 흔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첫 실수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하는 과정에서 약간 균형이 흔들렸다"면서 "두 번째 실수 때에는 약간 방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었다면서 "첫 대회이니 앞으로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회 전까지 가장 우려됐던 체력에 대해선 김연아는 "가장 걱정하긴 했지만 훈련하면서 경기에 충분히 필요한 만큼 끌어올렸다"면서 "프리스케이팅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라고 밝혔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선보인 '레미제라블'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테마곡의 주인공에 맞춰 여린 여성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서 "첫 대회라서 기술적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 보니 예술적으로는 충분히 신경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다음 목표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것이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만큼 한국으로 돌아가 준비해야 한다"면서 "올림픽 티켓이 걸린 대회인데다, 다른 어린 선수들도 올림픽에 나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랜만에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하는 만큼 더 좋은 몸상태를 만들고 팬들의 응원에 힘을 받아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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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김연아, 진솔하게 밝힌 '빙판 복귀' 속내

"힘들다는 것 알지만…그냥 계속 해야 할 것 같았어요"  |  [도르트문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는 어린 나이에도 타고난 '강심장'을 앞세워 피 말리는 경쟁의 무대를 헤쳐 온 최고의 운동선수다. 하지만 그가 인생에서 마주친 가장 무거운 '선택의 시간'은 오히려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난 이후의 지난 2년간이 아니었을까.    7살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한 이래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기만 하던 김연아는 그때 갑작스레 자신의 다음 인생을 직접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 위에 섰다. 설령 주변의 여러 조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더라도 마지막 선택의 몫은 오로지 김연아 자신의 것이었다. 빙판 위에서 숱한 위기를 겪으면서도 의연하고 재빠르게 '활로'를 찾아내곤 하던 김연아도 이 갈림길 앞에서는 2년 이상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그 고민의 끝에서 김연아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 도전하겠다"며 선수 생활 연장을 선언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거치면서 스포츠 외교와 행정에 관심에 관심이 커졌고, 2018년 평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는 것이 그가 밝힌 청사진이었다.    그 첫 걸음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9일(현지시간) NRW대회가 끝난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김연아가 절대 쉽지 않은 선택을 내리기까지 과정을 들어 봤다.    김연아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거의 16~17년 동안 이 생활만 해 왔다"면서 "다른 내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웠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 당시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특히 "혼자서 생각만 해도 힘들 텐데 다들 내가 뭘 선택할지에 집중하니 부담이 커져서 진로에 대해 생각할수록 잘 모르겠더라"고 설명했다.    선수로서 최고의 나날을 보냈지만, 다시 빙판에 서는 것을 꺼리게 만든 것도 선수의 생활 자체였다. 김연아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아무래도 힘든 훈련 과정이 가장 걱정됐다"면서 "또 경기를 나갈 때마다 느끼는 긴장감을 비롯한 감정들을 생각만 해도 두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그런 감정을 똑같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 "어릴 때부터 밴쿠버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마치고 나니 의욕도 생기지 않고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올림픽 이후의 허탈감도 고민을 거들었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껴안고 있던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점점 굳어 가는 김연아의 표정에서 그동안의 깊은 고민이 묻어나왔다. 기억을 더듬는 눈도 약간 촉촉해져 있었다. 하지만 김연아는 자신에게 이런 괴로움을 안긴 선수로서의 본능에 이끌리듯 다시 빙판으로 돌아왔다. 늘 외국 전지훈련지에 머물며 타향 생활을 하던 삶을 마무리하고 고향 땅을 밟은 것이 큰 계기가 됐다.    "한국에서 어린 선수들과 연습을 하다 보니, 예전처럼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힘들겠지만, 힘들다는 것을 정말 잘 알지만 그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또 어릴 때부터 해 온 일이기 때문에 그냥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죠." 한국이라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환경은 실제로 새 출발을 시작한 김연아에게 큰 힘이다.    김연아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지내던 때에는 '훈련을 위해 머문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동료 선수들과 훈련하고 '진짜 우리 집'에서 지내는 것이 그리웠다"면서 "이제는 그렇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훈련하고 일상생활도 편해진 것 같다"고 웃었다. 한국 코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서도 "의사소통도 잘되고 어릴때부터 함께해 온 선생님들이라 편하다"면서 "큰 무리가 없다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이렇게 김연아의 고민은 끝났다. 대학교 4학년으로 또래의 친구들이 진로를 고민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시기에, 김연아도 똑같이 불확실한 미래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 그런 점에서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껍데기'를 깨고 나와 직접 선택한 길에서 처음 맞이한 시험과도 같았다. 그리고 201.61점이라는 훌륭한 점수로 그 시험대를 잘 통과했다.    김연아는 "진로를 결정하고 나서는 훈련하는 것이 두려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홀가분하더라"면서 "첫 대회도 무사히 마친 것 같아 마음이 편하다"고 웃었다. 이 말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성숙해져 가는 것은 김연아의 연기만이 아닐 것이다. / 출처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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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스 리허설 (화장끼 없는 얼굴+머리+의상... 오웅... 정말이지... 돋네요 돋아... 순수~^^)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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