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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의 선행은 이렇게 우리가 모르는 것도 많을 듯...ㅠ.ㅠ 본문
hidden good deed
아... 감동과 슬픔과 안타까움의... 그저 저도 모를 눈물만 납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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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와 팬, 아름다운 동행 '기부'
지난 6월 2일 살레시안 칼럼을 통해 김연아의 따뜻한 기부 소식이 들려왔다. 남수단에 학교 100개 세우기 프로그램의 기부호소 편지를 받은 김연아가 선뜻 이에 참여한 것. 김연아는 학교 하나를 세우기 위해 필요한 7천 만원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자신의 힘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연아의 기부소식은 이제 사람들에게 낯설지 않다. 2007년 1월 첫 CF를 찍은 김연아는 훈련비용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피겨꿈나무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이후로도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했으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기부액은 약 3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그리고 2010년 7월 9일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지금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김연아가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로 임명되고 많은 팬들은 각자 유니세프 정기기부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김연아가 트위터에 올린 이 글은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출처 김연아 공식 트위터
홍수피해가 발생한 파키스탄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 트윗을 보고 디시 김연아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기부모금을 시작했고, 김연아의 생일인 9월 5일에 맞춰 김연아 갤러리와 김연아 팬카페, 피버스케이팅에서 각각 유니세프 파키스탄 구호계좌로 정성을 보냈다.
이 이후로도 김연아의 올림픽챔피언 1주년을 기념하여 김연아갤러리에 유니세프에 기부했고, 그해 김연아의 생일에는 대표 팬커뮤니티인 김연아팬카페, 김연아갤러리, 피겨갤러리, 피버스케이팅에서 연합으로 기부모금을 진행하여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이 외에도 김연아팬카페에서 진행한 바보사랑나눔 기부, 피겨갤러리와 김연아갤러리, 피버스케이팅에서 연합으로 진행한 올림픽 2주년 기념 유니세프 기부, 김연아의 아이스쇼를 기념하여 김연아 팬카페에서 진행한 쌀화환 기부 등 그동안 팬들이 기부한 금액은 약 6천 만원으로 추산되며, 이 외에 국내 기부를 위해 1년 장기 프로젝트로 모금중인 네이버 해피빈(콩저금통) 기부와 공식적으로 정산이 확인되지 않는 내역까지 합하면 이 추산된 금액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아는 그녀의 팬들에게 단순한 의미의 '스타'가 아니다. 언제나 앞서 모범을 보여주는 김연아, 그리고 그 뜻을 이어가고자 하는 팬들은 그녀와 함께 동행하고 있다. 그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많은 팬들은 기부의 참 의미를 알아가고, 자그마한 정성도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제는 팬 문화가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스타를 위한 선물을 주는 것으로 그들만의 이벤트를 했다면 이제는 나아가 이웃을 위한 나눔의 기부문화가 점점 자리잡고 있다. 이것은 기부 자체의 의미 뿐만 아니라 그 스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기부는 금액보다도 꾸준히 이어가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는게 않을까. 김연아와 팬들의 아름다운 동행 '기부'는 앞으로도 계속 될것이다. 세상에는 아직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앞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본다.
글 행복한 스커트 | 사진 볼트인 | 2012.6.8 ycnyuna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