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기 두 거장, 미셸콴과 김연아의 Hero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 아이스쇼가 다가옴에 따라 

조급한 마음에 예전 공연들을 자꾸 찾아보게 되는군요.ㅎㅎ

김연아 선수의 모든 아이스쇼가 물론 다 소중하지만 

특히, 2010년 올댓 스케이트 LA 아이스쇼는 행사의 규모, 장소 등에 있어서 

한국 피겨사에 있어선 참으로 기념비적이고 상징적인 공연이었죠. 

아... 그때의 감동이 새록새록...ㅠ.ㅠ 

그 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두 거장의 만남! 

미셸 콴(Michelle Wing Kwan) 그리고 김연아(Yuna Kim)...   

위대한 두 분이 초연한 <Hero>를 되세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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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눈물이 나는군요...

그녀 앞에 투영되어 서 있는 또 다른 그녀... 

그 리플렉션은 참으로 눈부셨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You're My Hero"

캡쳐구성:긴머리

오랜 시간 인내하고 감내해 낸 피눈물 나는 노력과 열정으로

영롱한 빛이 된 세계의 김연아 선수와 미셸 콴 선수. 

우리 지구인이 오랫동안 다 함께 감동할 수 있는 인류의 자랑거리입니다.

분명 인간의 한계를 용감하게 넘어섰고(초월했고!) 

그 누구도 주기 힘든 특별한 행복과 희망과 사랑 또한 주고 있으니까요.

이 당대에 실시간으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그 당시 안타깝게도^^ 현장은 아니었지만...

화면으로나마 SBS 본방에 이어, SBS 스포츠 재방과 

Daum 연아카페에 올라온 영상들을 보고 또 보고... 그랬습니다.

지금 역시 지난 몇달 동안의 피로가 이 감동의 눈물들과 함께 씻겨져 내립니다. 

연아양과 미셸양... 쌩유쌩유~~ 멜씨복꾸~~   

캡쳐구성:긴머리

두 분이 초연한 LA 4회의 듀엣공연은...

'지난 100년 피겨와 앞으로 100년 피겨에 대한 축하'입니다!

과거에도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든 

21세기 피겨계의 기념비적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회자될 상징적인 공연입니다.

역시 21세기형 천재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연출한.

피겨계의 그 세대마다 불과 한 두 명도 안되는 하늘이 내린 아이콘 여황 선수들,

그들 중 20세기말과 21세기초의 상징적 이 두 거장의 공연... 

'아름답고 놀라운 예술적인 스포츠 피겨'의 정수이고 하이라이트입니다! 

우리 인간이 개척해 온 피겨의 본 메커니즘에 매우 가까이 다가가 있는듯 합니다. 

보는이의 눈만이 아닌, 온 몸을 흔들고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감동 피겨'의 마지막 스케이터 미셸 콴 선수! 

그리고 꺼져갈것 같던 그 대를 이어...

더욱 증폭된, 강력한 <21세기 유나킴 스타일>을 창조해낸 김연아 선수! 

그런 아름다운 여황 두 분의 합동공연을 봤습니다... 지금도 꿈을 꾸고 있는것 같아요. 

이게 참말로 가능한건지... 다시 보면서도 믿기지 않습니다.

지난 100년 피겨를 통해 아름다움의 기준에 대한 그 극을 추구해 온 

위대한 선배들로부터의 에너지를 모아 

그녀 유나킴이 비로소 융해하고 확장해낸 앞으로의 100년 신 피겨!

김연아 선수가 안내하는 이 새로운 하이퍼아트 세계로의 여행, 

정말이지 무섭-궁금-환각-떨리고... 흥미진진합니다!

이번 5월 아이스쇼에서 초연하는 그녀의 최초 남장 퍼포먼스 <All of Me>!

그리고 애절한 사랑의 실루엣을 보여줄 <Someone Like You>!

또 어떤 놀라움과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열광케 할지 벌써부터 제 손에 땀이 다...ㅋㅋ   

게다가 무려;; 현 남녀 올림픽챔피언 그리고 올해 남녀 월드챔피언이 

함께하는 이런 말도 안되는;;ㅎㅎ 스펙타클 아이스쇼! 

아... 너무나너무나 설레이고 기다려 집니다. 부롸~보! {^L^}

아래 당연히 Hero 영상 몇개를 모아 봤습니다. 오랫만에 즐감~^^

김연아와 데이비드 윌슨의 Hero 연습

김연아와 미셸 콴의 Hero - All That Skate LA 2010

뽀~너쓰

김연아 Hero 몽타주

영상편집:HOK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