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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화감독의 김연아 이야기 본문

김연아/토크 2012

한 영화감독의 김연아 이야기

긴머리 2012. 4. 5. 10:03




                                                                                                                                 캡쳐 긴머리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을 보며 사람들은 감탄사를 연발한다. 

빙판 위를 미끄러지는 날렵한 몸짓, 손끝 하나 시선 하나 함부로 두지 않는 섬세함, 

허공으로 날았다가 흔들림 없이 착지하는 안정감…….

어딜 보아도 하나 흠 잡을 데 없는 그녀의 움직임 때문이다. 

그녀는 긴장되는 순간에 위태로움보다 우아함을 표현해내고, 

사람들은 그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그런 그녀의 우아함 뒤에는 엄청난 연습량이 있다고 했다. 

매일 같이 빙판에 나가 어려운 동작을 수천 번 연습하고, 

빙판에 오르지 않을 때는 체력을 단련한다고. 

그녀는 유연성을 기르기위해 매일 고통을 참고 몸을 꺾었을 것이다. 

끊임없이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지면서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스케이팅에 전념했다. 

그런 피나는 연습 끝에 비로소 우아한 동작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는 더치커피를 마실 때 김연아와 같은 사람들을 떠올린다. 

더치커피는 꾸준히 오래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간 사람들,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모아낸 사람들을 닮은 커피다.


[외로워서 완벽한] 오래도록 한자리를 지키는 차가운 열정 中, 장윤현




커피를 주제로 한 산문집이고

장윤현 감독의 작품은: <접속>1997, <텔 미 썸딩>1999, <썸>2004, <황진이>2007, <가비>(2012)

출처:피겨스케이팅갤러리 NONAME님 gall.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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