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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토크 2008

김연아,마오,일본,ISU연맹 그리고 피겨의 상식 (2008)

긴머리 2012. 3. 18. 09:09







오늘은 조금 격앙된 톤으로 얘기를 하게 됐습니다. 너그러히 양해해 주세요... 
 
 
 
세계 어느 누가 봐도 지난 월드는 이상했을 겁니다. 이건 아닌데...
 
현직 ISU 위원은 아니지만 아직도 많은 영향력을 지니신 소니아 비앙케티 여사와
 
여러 유수 매체의 기자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세계의 일반 시청자들도 상식적이지 않은
 
뭔가의 어색한 모양새에 혀를 차고 허탈해 했을 겁니다. 마오선수에게 돈을 처 들여
 
'왕벼슬'을 사준 일본의 행태에 대해 세계의 다른 피겨인들이 그냥 죽고만 있을까요???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듯이 분명 반격이 있겠죠! 왜?...
 
그것은 <피겨의 생존을 위한 상식>에서 한~참 멀어진 작태였으니!!!
 
 
 
돈이 '순리'이니 이에 따르라~~~ 라는 것이 그 동안 쌓아온 피겨 역사의 정수 였습니까?...
 
그것이 피겨의 메카니즘 이었습니까?... 그것은 절대 아니죠. 물론
 
피겨 역사속에는 불미스럽고 창피한 몇몇 대회의 추악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몸과 열정으로 피워낸 예술과 스포츠의 정수 '피겨' 속에는 수 많은 인내와 연구와
 
고통을 통해 아름다움의 극을 추구한 위대한 선배들의 숨소리가 녹아 있습니다.
 
그런 위대한 전통을 연아선수가 이어 받아 그녀만의 혁신적인 <유나킴 스타일>로 융해, 증폭 시키고 있죠.
 
금메달을 딴 역대 선수들의 자격을 순수한 콸러티로 나눴을때 우리는 그 보더라인을 그을 수 있습니다.
 
후세의 평가가...
 
평생 짊어 지고 가야할 '멍애'로 기억될지, 빛나고 추앙받는 '명예'로 기억될지를
 
일본 피겨인들은 잘 생각해야 합니다. 자국민의 왜곡된 만족을 위해 개인 선수들을 명분으로 내몰아
 
빛 좋은 희생양으로 삼지말고, 또 더욱 중요한... 세계 피겨의 건강한 생존과 인기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그 치밀한 일본피겨의 계획표를 베이직부터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촉구합니다!!!
 
 
 
이번 개정룰에 대해서도 일본의 관성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런 의문을 떨쳐버리긴 어렵지만, 전 양면적인 국면이 있다고 보며 오히려 연아선수보다는
 
마오(서구선수들은 논외에서 제외)선수에게 더 심각한 갈등구조의 양면의 칼날이 있을수 있으며,
 
심리적인 면에서도 연아선수가 더 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고비때마다 외부에서 사유를 찾지 않고, 자신 내부의 에너지에 집중하며 초월하는 
 
세계 피겨의 희망 연아선수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고 또 그렇게 인터뷰도 했고요.  
 
 
 
피겨의 세계는 꼭!... 돈으로만 굴러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더 심오한 딜레마는 타 스포츠하고도 경쟁해야하는 피겨스포츠 자체의 숙명에 있는데...
 
그 열쇠는 그저 쉬운 단어 바로 '상식'입니다.
 
<피겨의 상식>은 오랜동안 피겨인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온!!!... 보편적인 예술의 정의와
 
여러 기술적인 난위도 그리고 '폼'(모든 스포츠와 예술에 있어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기본입니까!!!)에
 
대한 규정... 예를 들어 어떤 점프시는 어떤 폼이 아름다움을 위해 가장 이상적이다...라고
 
세세히 규범화하여 명시된 바로 그 기준입니다!!! 그것이 피겨의 상식이죠!!!
 
이것이 무너지고 편법이 기생하면, 세계인의 아름다운 피겨는 병이 들어 (인기는) 시들고 맙니다.
 
상식적으로 인정하는 월등한 어떤 스포츠인의 기술과 예술에 우리는 감동하는 것입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썩어 빠진 비상식적 돈의 논리는 절대 오래갈 수 없습니다.
 
ISU는 좀 더 멀리보고 똑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긴장해야 합니다!!!
 
북미 피겨시장의 잠시 퇴조로 인한 방송권 광고권 등의 수입 하락을, 그런 편법의
 
비상식적 돈의 논리(말이 좋아 스폰서지...)로 등수를 내어 주는 임시방편의 방어로는
 
심각한 피겨의 위기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롱런하기 어렵습니다.
 
더 박진감 넘치고 투명하고 재미있는 타 스포츠에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레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으며 사양 스포츠가 되는 것이죠.           
 
 
 
늘 벌어지는 일본인 마오선수에 대한 설왕설래는 바로 그 '피겨의 상식'에 대한
 
잘못됨을 지적하는 안타까움과 분노와 피겨 기준에 대한 실망입니다!!!
 
이런 것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선수의 거짓 1위자리를 인정할 수 없는 것이죠!
 
여기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마오선수의 그 많은 폼의 잘못됨은 일일이 다 열거 하지 않겠습니다.
 
타이핑 치는 손만 아픕니다. 그녀의 그런 편법은 분명 그녀 선배들의 잘못입니다.
 
무엇이 피겨에 있어서 더 중요한지 보다는 오로지 '국가 폼'에만 눈이 먼...  
 
그래서 결국 일개 개인에게 멍애를 씌우고 희생시킬 그들 특유의 왜곡된 심리의 소산입니다.           
 
 
 
이 대목에서 역시 중요한 것이 ISU의 입장과 향후 진로의 설정인데...
 
그 문제의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이 계기가 되어,
 
기왕에 구채점제의 비밀성과 주관성을 타파코자 만병통치약 같은 신채점제의    
 
'프로토콜'을 만들어낸 ISU연맹!!!은 단기적인 이익을 위한 가면을 벗고,
 
보편적인 세계인이 진실로 감동할 수 있는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로 <피겨의 상식>으로의 회복을 위해 좀 더 명확한 평가 시스템, 심판의 자질+도덕성,
 
건강한 인기회복을 통한 수입증대 등의 이 역시 '기본 상식적인 문제'를 고민해 주십시요!!!
 
 
 
ISU 심판들을 위한 기술 세미나에서 연아선수의 그 기술과 폼을 스탠다드로 활용까지 하고도
 
이번 월드에서 팽 시킨 그네들의 콘트롤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차원이 아닌,
 
미래를 위해... 세계인들이 사랑할 수 있는 진정한 <피겨의 상식=피겨의 정수>를
 
회생 시켜야 한다는 작은 피겨팬의 소망을 늦은 시간... 이렇게 담아봅니다.
 
플라잉 유나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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