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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글_무엇이 Kim의 스케이팅을 그토록 특별하고 차이나게 만드는가? (2010) 본문

김연아/토크 2010

번역글_무엇이 Kim의 스케이팅을 그토록 특별하고 차이나게 만드는가? (2010)

긴머리 2012. 3. 4. 20:05




Jesse Helms님(미국인이고 AP에서 활동하며 유명한 피겨팬)이 쓴 해외 블로그 원문        

http://www.bukisa.com/articles/276928_analysis-of-yuna-kims-skating




 

 

 
 

 

Analysis of Yuna Kim's Skating


유나 킴의 스케이팅 분석
        

Published April 21, 2010 by Jesse Helms        

 

 

 

What makes Kim's skating so special and different from others?

 


There are only six skaters in the world who have ever stood ahead of Kim. Kim, who holds an impeccable podium-clinching record in her career, has 8 competitions where she placed at either second or third.

 

There were times someone looked taller than Kim.

 

Most of time -- 6 in total to be accurate -- it was Asada, Kim's deadly assassin, that stood next to her. Only five other skaters have ever had a thrill of beating Kim in competitions, once each of them -- Joannie Rochette, Miki Ando, Carolina Kostner, Fumie Suguri, and Nana Takeda.

 

Understandably this rarity didn't come for nothing.

 

Rochette is second to none but Kim in ISU ranking; Miki Ando, 2007 world champion and one of the best jumpers; Carolina Kostner, the 2007, 2008 and 2010 European Champion; and Fumie Suguri, three time Four Continents Champion and one of the longest career skaters -- whose career spans nearly two decades now.

 

When Yuna Kim first stepped in to the spotlight of the figure skating world from oblivion, she wasn't received as she should have been. Not that her talent was overlooked or the figure skating world turned cold shoulder on the gangly South Korean teenager with brace.

 

It's just out of blue. No one expected of Kim. Have we ever seen any figure skater from South Korea?

 

Japan has long been one of the royal houses when it comes to ladies figure skating. Over a hundred years of ladies figure skating history, there has been no distinguished figure skater from South Korea. Even now, according to the official South Korean figure skating Wikipedia site, there is no notable skater, except Kim, is in sight of senior level in the top ten -- not even twenty -- ISU ranking.

 

To add a drama, Kim's advent coincided with Asada hype -- not much different from right now with Kim.

Mao Asada.

 

The then 15 year old prodigy of Japan shocked the world beating the incumbent world champion Irina Slutskaya. A wondrous sight to see a 15 year old to land triple axels, triple combination jumps, spins and spirals with such ease and accuracy, competing with the reigning world champion of the day, and eventually win the day. Asada was then far bigger a name than any skater in the world. Neither Rochette nor Ando has ever had such a world-fame.

 

Then Kim emerged from nowhere.

 

Ladies figure skating has been beautiful, elegant, and, even more often, perfect, but it has never been magnificent. Especially in ladies figure skating, magnificence was not a word to fit in. But this extraordinary teenager defies the long-held adage.

 

With Kim's power-skating with qualities that matter, yes, it can: Ladies figure skating can be magnificent.

 

Kim's speed, as a lady figure skater, is notoriously over-the-limit. Especially her take off speed to triple-triple combination is nearly suicidal to most skaters. Her running edge after jumps are also first class, which gives Kim a sharp edge over other skaters in jumps element. Not what kind of a jump you do but how you do it really matters. That's where Kim stands out.

 

No skaters ever retain better upper-body movement on the ice. No skaters have such an ideal trajectory of air position as Kim does in jump. Very frequently men skaters experienced extra torque in quads or triple axels due to the center of weight in motion after jump.

 

Kim's transition control is unequaled, a key that makes her skating look in flow, vividly undulated in every turn, adding the polishing to her solid jumps. Point-savvy Kim, however, looks conservative in spins, but when Kim means business, her spin speed is nearly breath-choking.

 

Last, not least of all, her artistry and lyrical expression is unmatched. Her arm movement and body line spin almost the visual notes with her sheer musical instinct that ultimately produces a Broadway Show on the ice.

 

How often do we see all come in one?


 



무엇이 다른 선수들로부터 Kim의 스케이팅을 그토록 특별하고 차이나게 만드는가?

 


그녀를 (포디움에서) 앞섰던 스케이터들은 단지 6명 뿐이었다. 그녀의 경력을 보자면 (모든 
경기에서) 완전 무결하게 포디움을 석권해 왔으며, 단지 8개의 대회에서만 2위 혹은 3위를 했을 뿐이다. 이 중 때로는 Kim을 앞섰던 것처럼 보였던 사람도 있었다.

 

대부분의 경우- 정확히 6번이었기는 하지만-  Kim의 치명적 자객은 아사다 마오였으며, 나머지 5명--조애니 로셰트, 미키 안도, 캐롤라인 코스트너, 후미에 수구리, 나나 다케다--등은 그저 '한 번' 정도 '경기'에서 Kim을 이겨보는 스릴을 가져 보는 정도였다. 물론 이렇게라도 Kim을 이길 수 있었던 희귀한 경우도 그냥 거저 온 것은 아니었다.

 

로셰트는 Kim의 뒤를 이어 ISU 랭킹 2위이며, 미키 안도는 2007 월드 챔피언이자 Best jumper중 한 명이고, 코스트너 역시 2007, 2008, 그리고 2010 유럽 챔피언이었다. 그리고 수구리 후미에는 3번의 4대륙 챔피언이었으며, 가장 긴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그녀의 커리어는 현재 거의 20년째로 접어든다. 

 

유나 킴이 피겨스케이팅의 스포트라이트 속으로 한 발을 내디뎠을 때 그녀는 당연히 받아야 할 주목을 전혀 받지 못했다.  그것은 그녀의 재능이 간과되어서도 아니었고, 또한 피겨 스케이팅 세계가 '치열교정기를 낀' South Korea 출신의 이 호리호리한 10대 소녀를 냉대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저 모든 것이 갑작스럽게 일어난 것 뿐이었다.  아무도 Kim을 예상한 사람이 없었다. 우리가 언제 South Korea 출신 스케이터를 생각이나 해본 적이 있던가?   

 

여자 피겨스케이팅 분야에 있어서 일본은 오랜 계보를 지닌 나라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100년이 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단 한 명의 탁월한 대한민국 여자 선수도 없었던 것이었다. 심지어 당장 이 순간에도 공식 피겨스케이팅 위키피디아 사이트에는 Kim을 제외하고 심지어 '주목할 만한 선수'라든지, ISU 랭킹 시니어 레벨 10위 혹은 20위권에 드는 선수도 없는 실정이다. 더 드라마틱했던 점은 Kim의 등장이 당시의 'Asada 붐' 과 때를 맞추어 일어 났던 점이다 - 이때의 아사다 붐은 현재 Kim이 자국에서 겪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당시 15살 아사다 마오는 월드챔피언인 이리나 슬루츠카야를 이기면서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이 15살의 소녀는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콤비 점프 그리고 스핀과 스파이럴 모두를 쉽게 해내면서, 당시의 월드챔피언과 경쟁하여 마침내는 승리를 거두는 놀라운 광경을 연출해 내었다. 아사다 마오는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도 유명해졌다.

조애니 로셰트나 안도 미키는 이러한 세계적 명성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그즈음 바로 Kim이 어디선가 불쑥 나타난 것이었다.   

 

레이디 피겨스케이팅은 아름답고 우아하며, 흔히는 완벽하다는 찬사를 해오기도 했지만 단 한번도 '웅장하다(magnificent)'라는 찬사를 들은 적은 없었다. 특히나 레이디 부문에서는 '웅장한 (magnificent)'이라는 단어가 적절해 보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바로 이 '특별한 10대 선수'가 이러한 오랜 금언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었다.  

Kim의 고품격의 파워가 넘치는 스케이팅 덕분에 마침내 레이디 스케이팅도 웅장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여자 선수로서, Kim의 스피드는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한계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Kim의 트리플-트리플 컴비 점프의 도약 스피드는 대부분의 스케이터들에게는 거의 '자폭' 수준이라 하겠다(suicidal).

그녀의 점프 후 Running edge 또한  최고급의 수준인데, 이 때문에 Kim은 능숙한 에지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점프 요소에 있어서 다른 스케이터들의 우위를 점한다. 중요한 것은 '무슨 점프를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점프를 완수해 내느냐'인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Kim은 탁월한 선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빙판에서 그 어떠한 선수도 Kim보다 더 훌륭한 상체 움직임을 해낸 적이 없다. 그 어떤 선수도 Kim이 하는 만큼의 이상적인 공중자세 궤도를 보유한 적이 없었다. 간혹 남자 스케이터들 만이 쿼드나 트리플 점프시 무게 중심에 의해 점프 후에 여분의 회전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런데 Kim이 바로 여자선수로선 드물게 회전수가 남는 점프를 해낸다는)       

 

Kim의 트랜지션 조절 능력은 따라 올 자가 없다. 이 탁월한 트랜지션 능력 때문에 Kim의 스케이팅은 물흐르듯이 보인다. 특히나, 모든 회전 동작을 할 때면 물결이 굽이굽이 몰아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Kim이 견고한 점프를 할 때도 우아함과 세련됨을 더해주게 된다.

 

이렇게 'point'의 귀재인 Kim도 스핀에 있어서 만큼은 약간 조심스럽게 보이는 적이 있는데 하지만, 그녀의 스핀 스피드 만큼은 거의 '숨이 막힐 정도'라 하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에 언급한 것들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Kim의 예술성과 (서정)시적인 표현력이라 하겠다. 그녀의 팔동작과 바디라인 스핀은 그녀의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시각적, 청각적으로) 어우러짐으로써, 마침내는 빙판에서 브로드웨이쇼를 창출해 내는 것이다.   

 

우리는 과연 이 모든 것을 지닌 스케이터(토탈패키지)를 얼마나 자주 볼 수 있을 것인가? 

 

 
 


  

출처: 다음스포츠일반토론방 제우스s님 
http://sports.media.daum.net/ncenter/debate/moresports/#read^bbsId=F009&articleId=275482&tracker=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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