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명곡감상2012.03.01 02:08



Estranged

1 9 9 1
 







1991년 발매된 Guns N' Roses(건스 앤 로지스)의 정규 3번째 초메가히트앨범 Use Your Illusion I, II. 그리고 이 앨범의 무려 30여 곡 중 그들의 영원한 아이콘이 된 월드 넘버원 송 <Novemver Rain>. 그런데... 전 그 곡이 아닌 <Estranged>를 흠모합니다. <Novemver Rain>이 한국과 세계에서 더 대중적으로 알려져 그런건 절대 아니구요, 이 <Estranged>가 뿜어내는 아니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마력이 있습니다. 

<Estranged>는 대곡이죠. <Novemver Rain>도 당연 대곡인데, 두 곡의 풍미가 많이 다릅니다. <Novemver Rain>이 좀 더 깔끔한?;; 좀 더 팝~한?;; 이상하게 넘 세련된 드라마틱?;; 하 몰겠슴돠~^^;; 시대의 명곡 <Novemver Rain>를 폄하할려는 것은 절대 아님미~ 무튼... <Estranged>를 더(?) 좋아하는 분들의 뭔가 소소한 공통분모가 있을거라 여깁니다.ㅎㅎ 

발표되고 그 다음핸가 친구에게 빌린 자막버전 비디오테이프로 감상한 <Estranged>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 무척이나 신선하고 쇼킹했던... 아직도 기억이 생생. 특히 초대형 선박 씬과 폭풍 속 씬을 찍기 위한 그 엄청난 스케일과 멤버들의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열정들!ㅋ 그리고 중간부터 결말까지 어떤 의미심장한 은유 또는 영상의 유니크함으로 등장하는 돌고래. 제목과 내용처럼 멀어진, 소원해짐 등에 대한 전체 플롯의... 반전(?)과도 같은 자유!...에 대한 얘기였을까? 대척점인 <Novemver Rain>의 숨막히도록 세련된(?) 너무도 잘 짜여진 드라마를 넘어선 이 <Estranged>로 꼭 풀고 싶었던 좀 더 거칠고 풀어진, 영화 그랑블루 같은 좀 더 자유로운 슬픔(?)의 록 드라마?

그동안 하드록, 헤비메틀, 펑크, 글램, 서던록, 어쿠스틱, 팝발라드, 프로그레시브, 인더스트리얼 등을 넘나들던 광폭한 음악적 스타일의 엑기스를 모아 '새로운 완성'을 보고 싶었던 그들과 액슬의 또 다른 고민 그리고 의지? 당연 그러한 고뇌와 새로운 느낌을 만들려는 그 급에 걸맞는 아티스트로서의 자존심이 있었겠죠. 그렇게 그런 것들로부터의 초월을... 혹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런지?... 하;; 또 몰겠슴돠~ㅎㅎ^^;; 암튼 이 곡은 보고 들을때마다 새로운 뉘앙스를 전해주는 리듬의 힘과 고유의 완성도가 있습니다. 

<Estranged>는 전 뭔가 뻥~ 뚫고 싶을때, 그저 한 없이 센치할때, 괜히 감성적인 어느 날, 어떤 땐 걍 기분 좋은 날, 고행(고통+행복)의 디자인터널(마감)이 끝났을때, 또 그냥 다 접고 밤새 음악만 듣고 싶을때...등등 그런 날은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액슬이 슬래쉬의 연주를 "The killer guitar melodies"라고 표현한 그 압도적 플레이! 리드미컬하며 파워풀한 그리고 무엇보다 드라마틱한 그들의 꽉찬 스케일과 슬래쉬의 컨셉을 사랑합니다. 정말이지 악마 같은 이 곡... 한번 들었다 하면 한 열댓번은 무한반복...ㅠ.ㅠ 무려 9분 24초라는... 그들의 전체 곡 통털어 <Come> 다음으로 두번째 긴 이 곡을 말이죠... 흑...ㅠ.ㅠ 90년대의 서막을 열며 새로이 진화된 록을 통해 그들만의 아우라를 더욱 견고히 한 명곡 중의 명곡! 

<Estranged>의 이상하게... 끝날듯 이어지고 또 이어지는 유니크한 플롯의 드라마틱... 그 묘함을 참 좋아하는데, 그렇게 빠져 듣다보면 어느새 9분여가 후딱 지나가고... 놓친 부분이 있거나 아쉬워 또 듣고... 그렇게 밤을 새는거죠... 안돼~~~!! {ㅠ.ㅠ}







스튜디오버전 + 뮤직비디오


Posted by 긴머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