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두드림, 나승연 "비트와 김연아 대결 굉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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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두드림, 나승연 "비트와 김연아 대결 굉장했다" 본문

김연아/토크 2012

KBS두드림, 나승연 "비트와 김연아 대결 굉장했다"

긴머리 2012. 11. 4. 13:16

Yuna Kim & Durban Presentation

ⓒAP,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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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이야기쇼 두드림, 나승연 멘토 편

★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의 혁혁한 공로자인 나승연(당시 대변인)이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멘토로 출연, "당신의 수제자는?"이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연아씨...?" 또 "당신의 직업병은?"에는 "지적질...?"이라고ㅎㅎ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여러 얘기들을 해줬습니다. 그 중 역시나^^ 작년 더반에서의 카타리나 비트(당시 뮌헨 집행위원장/'전통' 강조)와 김연아(당시 평창 홍보대사/'새 지평' 강조)의 뜨거웠던 신경전에 대한 에피소드 보따리도 풀어놨어요~ㅎㅎ ● "독일의 뮌헨과 한국의 평창이 더반에서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 프리젠테이션 경쟁을 할 때 세계 언론은 과거와 현재의 피겨여제 카타리나 비트와 김연아를 경쟁 구도로 몰아 갔어요." "동서양 간 세기의 대결이었죠. 굉장했습니다!"

"한국은 5번째로 김연아선수가 나왔고 독일은 처음에 카타리나 비트가 나왔어요. 카타리나 비트가 처음에 나와 정말 말을 잘했는데 무척 유머러스한 모습까지 보여줬죠. 그런데, (평창측) 총 지휘관인 테렌스 번스가 그 모습을 보고 뮌헨이 안 될거라고 말했어요. 처음부터 너무 초강수를 두었다는 거죠. 그때 주위에서 우리(평창)가 이길 줄 알았다고 했어요." ● "프레젠테이션이 45분, 짧지 않은 시간이라 IOC위원회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고려했습니다. IOC 위원들은 스포츠 선수를 좋아해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김연아선수는 (IOC 위원들이 특히 좋아하는) 슈퍼스타죠! 그래서 가운데에 배치한 거에요. 중간부터 점점 나아지는 내용을 보여 프리젠테이션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죠." ● "김연아 선수는 저희와 두 달간 연습했는데 정말 열심히 했어요. 할 때마다 나아진 내용을 보여 줬습니다."......

더반 최종 프리젠테이션 전 기념촬영(평창유치 확정 후 김연아 공홈에 올린 사진. 2011.7.7) ⓒNEWSIS

(김연아는 더반 전에 테크니컬 브리핑이 열린 스위스 로잔에서 먼저 비트와 국제무대 첫 만남을 가졌죠. 그때부터 더반의 최종 프리젠테이션 전까지 엄청나게 쏟아진 세계 언론들의 질문에 '비트는 어렸을적부터 존경하던 위대한 선배, 함께 경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는 맥락으로 정중하고 겸손하게 답변 했습니다. 또 지난 7월 2일 올림픽 재도전 등을 발표한 공식 기자회견때 올림픽 2연패에 대한 부담감에서 한결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독일의 피겨여제 카타리나 비트에 대해 "비트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올림픽에서 우승한 선수에요. 성적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도 코멘트.^^)

말이 또 쬐~끔 길어졌네요.ㅋㅋ 시작 부분과 김연아 관련 에피소드 부분을 편집한 영상입니다.^^

프로그램 처음 시작 부분

프로그램 시작 부분은 소스코드가 제공되지 않는 영상. 링크로 보세요~^^

김연아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