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N E W R O ˚

패션칼럼니스트의 '김연아라는 행복' 본문

김연아/토크 2012

패션칼럼니스트의 '김연아라는 행복'

긴머리 2012. 6. 4. 07:36








네이트의 '뉴스&톡'은 유명인들이 기사를 읽고 본인의 생각을 코멘트로 남기는 뉴스 서비스입니다. 사회 각계 전문가에서부터 나승연, 김태훈, 양준혁, 우지원, 노홍철, 김경진, 정관용, 전현무, 김도균 등, 한준희씨 등의 유명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사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데 이번엔 패션 칼럼니스트 심우찬씨가 김연아의 기부 기사를 읽고 글을 남겼네요. 멜씨복꾸~ㅎㅎ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김연아라는 행복...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가 활약했던 땅, 수단...... 이 가난과 전쟁, 죽음의 땅에 학교를 세워야 한다는 원선오 신부님이 30여 년 만에 내한 하셨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60년대와 70년에 선교와 교육에 앞장섰던 이 분은 발전하는 한국 땅을 뒤로하고 다시 더욱 가난한 자들이 있는 아프리카로 떠나신 성직자입니다. 이런 종교의 신념과 봉사를 몸소 실행하는 성직자를 볼 때마다 진정한 종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신부님은 말씀 합니다. "저들이 더 이상 가난하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 배워야 하는 것이다." 바로 우리나라의 현대사와 일치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신부님의 학교 세우기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었는데 특히 김연아 선수의 기부가 눈에 띄는군요. 학교 중의 하나는 김연아라는 이름이 붙을 거라고 합니다.

피겨 스케이팅은 서구나 잘사는 이웃나라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선입관을 뒤집고 우리도 이 아름다운 스포츠의 정상에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김연아 선수, 그녀가 수많은 경기에서 또 올림픽에서 우리에게 보여 주었던 희망의 불빛이 멀리 남 수단에도 빛나기를 기도합니다.

또 요사이 인터넷을 달구었던 그녀에 대한 우려와 논란 속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최첨단 자본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부디 그녀가 이런 논란과 관심을 현명하게 풀어 나가길 바랍니다.

선수로서도 수많은 기부와 봉사 활동에 있어서도 그녀는 우리에게 희망과 꿈이 대명사이며 행복이었기 때문입니다.


2012.06.03 23:16 newscomm.nate.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