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팬의 딱 하나뿐인 실물크기 연아판넬 득템기

글 hyo1224님

저도 드디어 연아 라인 워킹화 득템했어요!!!!!!!!

사실 산지는 꽤 됐는데 이래저래 바쁜일이 있어서 이제야 인증글 남깁니다.

 

그동안 팬분들의 연아 워킹화 인증글 보면서 어떤걸 살까 고민하다가... 나이도 있고 하니...

핑크나 노랑은 쪼끔 부담스러워서 민트로 결정!!!

엄마랑 우리동네 프로스펙스 매장으로 갔어요...

근데... 점포정리 현수막이 붙어 있드라구요...

내 기억엔 꽤 오래하셨는데 하필이면 요즘같이 장사도 잘되는데 왜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매장에 들어갔어요...

일단 워킹화 라인으로가서 구경하는데... 정말 횽들 말처럼 하나같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하지만 난 민트로 결정하고 갔기에 "민트 230 있나요???" 했더니 지금 딱 하나 남았다며...ㅎㅎㅎ

결정은 했지만 일단 한번 신어보고... 신어보니 더 이쁘더군요... "이걸로 주세요"하고

결제 하면서 "근데 왜 점포정리 하세요??? 요즘 연아라인 땜에 장사 잘되지 않으세요???" 하고 여쭤봤더니...

최근에 장사가 잘 되긴 하는데 건물주가 임대료를 올려달라고 해서 도저히 버티기가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에궁... 안타까워라...

 

영수증 주시면서 "김연아 브로마이드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시길래..."네~~~"하고 대답하면서...

"저... 사장님... 그럼... 혹시 저 연아선수 판넬... 나중에 어떻게 하시나요???"하고 물었더니...

"왜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제가 연아선수 팬인데 혹시 주실수 있나요???"했더니...

웃으시면서 "마지막날 연락드릴테니 연락처 주시고 가세요..."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ㅎㅎㅎ 연락처 적어드리고 나오면서 "꼭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을 3번 반복후에 매장을 나왔어요...

그리고 2주후........전화가 왔어요...... 판넬 가져가라고...ㅎㅎㅎㅎㅎㅎㅎ

엄마의 도움을 받아서 판넬 집에 가져다 놓고... 감사의 보답이라고 하기엔 약소하지만 드링크 한박스 사다 드렸어요...ㅎㅎㅎ

 

그렇게 득템한 연아 워킹화와 실물크기 판넬 인증 사진입니다~~~~~

그리고 이건 그 다음날 엄마가 시장에 가셨는데... 프로스펙스 사장님이 지나가는 엄마을 막 부르시더니...

"이거 따님 가져다 주세요"하시면서 주신거에요...

 아직 사용안해서 비닐도 안뜯은거드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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