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N E W R O ˚

김연아양의 사랑 화이팅 본문

김연아/토크 2014

김연아양의 사랑 화이팅

긴머리 2014. 3. 7. 02:43



고멍



♥ ♥ 김연아양과 김원중씨 뉴스를 갑자기 접한 후... 연아양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팬이자 그저 나이 좀 더 먹은 삼촌으로서 "그녀를 위해 뭔가 도움이 될만한 또는 좋은 얘기를 축하와 함께 해 주고 싶다..."에 대해 어제 한참 강박했는데요;; 일 끝내고 막상 글을 쓸려니 가슴부터 턱 막히네요. 저 역시 여즉 사랑에 대해선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더욱 모르겠고... 잘 아시다시피 두 연인에 대해 수없는 담론들과 추측, 걱정, 치가 떨리는 빙연의 물타기와 사주, 모기업의 단수 낮은 잔머리, 광고, 개인신상, 과거, 집안 심지어 관상 등등등 사실외에도 여러 악의적 저의 또한 총 망라되고 있는 상황이죠. 언론이 의도적으로 터뜨리며 네티즌을 유도하는 가운데 방송마저 합세해서.


일부 언론과 관련인들의 악의적 의도는 참으로 화나는 일이지만, 어쨌든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당연한 겁니다. 김연아양이기 때문에! 방송에 잠깐 나온 어느 네티즌의 댓글처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그녀의 엄마이자 아빠이고 매제 오빠 언니 누나 동생 당숙 사촌 조카이기에 남일이 아닌 겁니다. 진짜 내 집안일 같은.^^ 다행히 대부분의 국민은 잘못된 기사와 온갖 근거없는 추측, 의혹들을 잘 거르고 있으며 긍정적인 시각으로 두 연인의 행복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 원중씨는 지금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니 또 가슴이 턱... 허나 운명임. 어쩔 수 없어요! 연아양과 원중씨의 우연한 사랑의 에너지는 신비하게 분명 그렇게 만났고 그것은 걷잡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한국 빙상 스포츠와 세계 피겨계의 너무나 추악하고 분노스런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스포츠정치 문제가 낱낱이 밝혀지고 있는 딱 요때에 나온 그 스토커같은 디스패치 사진들을 보며 적잖이 의아하고 화도 났지만... 더없이 소중한 것은 두 분의 사랑 에너지!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완전히 다른 성질의 세계로 우연히 빠져든 연아양의 에너지는 의당 자연스러운 것이고 아주아주 보편적인 거에요. 너무나 보편적이지 않은 매우 특별한 일만을 해온 사람에게 있어 이 인류 보편적 일은 꽤 당혹스러울 수도, 난감할 수도, 미칠 것 같기도, 온통 하얗거나 분홍색이기도 할 겁니다. 때론 슬로우모션으로 세상 풍광이 삭~ 다가오기도 하구요. 학자들은 화학작용이라고도 얘기하는데 암튼 그 새로운 화학작용이 연아양에게 시작됐다는 거. 핡! 브라~보!


여전히 연아양과는 별개로 세상은 온통 정치 경제 힘겨루기로 돌아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것 또한 한 두가지로 귀결될 겁니다. 그것은 '사필귀정'이라고도 할 수 있고 '순리-자연'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또는 '끝없는 딜레마'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물론 여기서의 딜레마는 '긍정적 딜레마'.ㅎㅎ 세상에 뭔가 '긍정적 자극을 주는 의미있는 딜레마'. 현 스포츠정치문제 한 가운데의 그 시꺼멓고 우리 인류를 화나고 우울하게만 만드는 '부정적 딜레마' 말고.


'두 먹고사는 성향-방법 투쟁의 딜레마'로 점철된 인류 역사는 아직도 그것에 있어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종종 결론이 나기도, 어중간히 유야무야 되기도, 아니면 대부분 정직하지 못한 음흉한 방향으로 묵살됐다 나중에 완전히 뒤집혀 "와 놀랍다... 이런 날이 오다니"하며 세상이 송두리째 바뀌기도 합니다. 딜레마이고 답이 없으며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우리의 삶입니다. 사랑 역시 마찬가지인 듯 해요.


그 오묘하고 난해한 세계를 연아양이 드디어 만났어요...ㅠ 그것은 행복이고 뿌듯함이고 주체할 수 없는 흥분이자 설레임이며 끝모를 수수께끼이기도 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 똑같이 사랑하면... 답이 없습니다! 다시 얘기해 답을 찾아야 하는 성질의 것이 아닌, 그저 있는 그대로의 아끼는 마음 그리고 진실된 노력과 헌신을 기울여야 하는 연속성인데요. 가능한 서로 긍정적 자극을 주는, 뜨겁고 좋은 기운이 넘치는 즉흥성, 달고 쓴 반전의 재미, 완벽하지 못하거나 때론 초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대처, 신당동 떡볶기의 위력, 이제 쌉쌀씁쓸한 맥주-소주도 알아가기, 와인과 육포 속 대화, 지속적인 삼겹살 탐구 그리고 서로에 대한 집착과 더불어 포용의 한계를 어디까지 둘 것이냐를 생 날것으로 체험하며 다듬어 가야 해요. 흥미진진하고 본격적인 남녀 본연의 세계입니다. 누가 대신 해줄 수 없는. 


그것 외에도 오만가지 얄굳고 재미진 경험을 함께 공유해 나가야 하는데 역시 답은 없고... 서로의 적절한 교감과 배려가 이루어질 거라 생각해요. 세상 사람들마다의 케이스가 세세히 다 다를테니 '둘 만의 공감대'가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구요. 앞선 얘기와 좀 다른 듯 역설적인데 세상의 보편성에 그리 신경쓰지 마세요. 외부 공기와 둘 만의 감정은 전혀 별개의 것이며 두 분을 사랑하는 국민과 전 세계 팬들도 다 상식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만남은 가장 비밀스러워야 할 지구촌 차원의 약속이지만 두 분 다 유명인이기에 이런 과도한 관심도 생기는 것이니 그냥 그러려니 흘리세요.




flickr {QUEEN YUNA}



중요한 것은,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그 사랑의 끌림. 그것에 있어 늘 그래 왔듯이 연아양 심연의 목소리를 따라 가세요. 연아양 가슴과 마음 속에 꿈틀대는 그것이 가장 밝은 길일 듯. 통속적 가사처럼 "사랑엔 정답이 없구려~♩"인 것 같구요, 그 '본능적+사회적 마음'의 행로를 서로 어떻게 동감하고 함께 갈지는... 알아서 하세요.ㅎㅎ 그 과정이 보석이자 예술입니다! 이 종목은 개근상, 감투상 또는 장려상?이 가장 큰 상인 듯도... 그러니 연아양 하던데로~ㅎㅎ 


혹여... 중간중간 뭔가 잘 안된다 해도 세상 무너지진 않습니다. 사랑은 어찌보면 피겨보다 훨씬 더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는데, 진땀 날때는 그냥 "Let it go~♪" 마음 편하게~ 당신의 그 강력쿨한 여유와 유머를 꺼내 드세요.ㅎㅎ 무엇보다 그거 어디가지 않는 연아양의 천 캐럿 보석, 진실과 정성 그리고 용기를 품고 있으니 소담하고 이쁜 사랑행복이 만들어질 거에요. 연아양과 원중씨 두 분의 사랑, 화이링~ 샤랄랄라~♬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