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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필귀정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될 세계피겨 본문

김연아/토크 2013

김연아 사필귀정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될 세계피겨

긴머리 2013. 12. 25. 21:09



ⓒ 빵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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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돌아

김연아의 사필귀정(事必歸正)

이제 아름다운 매듭을 지으며

 영롱한 꽃을 피우려 해요.





이하 표시없는 모든사진: flickr {QUEEN YUNA}님 / 리터칭: 긴머리



연아의 진실된 노력과 자연스런 귀결


어느날,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진듯한 유니크하고 강력한 21세기 스타일로 피겨스케이팅의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무한대로 증폭시킨 지금의 현 상황... 피겨여제 김연아가 창출해낸 이 세계! 김월드.^^ 탁월하고 빛나는 스포츠 스타 단 한 명이 그 분야의 미래 향방을 영원히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김연아에 대한 세계 전문가들의 수많은 예찬 중, "세계 피겨스케이팅과 월드챔피언쉽을 명예롭게 합니다"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 "은반에서 사라질까 두려운 선수" "그녀의 스케이트 날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 같아요" "세계 피겨의 희망이자 미래" "Long Live The Queen"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올림픽 연기" "완벽함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김연아" "그 끝을 알 수 없는 신비함" "그녀의 손가락 끝은 마치 지휘자처럼 음표로부터 보이지 않는 실을 뽑아내는 것처럼 보였다" "현실이 아니에요 그녀의 피겨는 보고도 믿지 못하겠어요" "은반에 마술을 일으키는 스케이터" "그녀는 음악이 됩니다" "시같은 김연아"... 이 놀라움과 감동에 벅찬 전혀 스포츠적이지 않은 문학적 표현들.



지금까지도 강력하게 이어지고 있는 그녀의 에너지는 이미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후 U.S. 피겨스케이팅협회가 주최한 전 세계 투표에서 명실공히 '세계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1위'에 오르며 공식적으로 인증도 받았습니다. '피겨여왕에서 현역의 레전드로' 자리메김 한 것을 우리는 익히 잘 알고 있죠. 130여년 전의 발상지이자 당시 새로운 스포츠 장르 피겨스케이팅을 참으로 많은 노력을 통해 현대화, 체계화시킨 오리지널 유럽과 그 19~20세기 피겨를 세계적인 스포츠로 확장하고 발전시킨 북미의 도도한 피겨 전문가들로부터 쏟아진 찬사이자 증언이며 기록입니다. 그들은 21세기 초, 저 피겨 변방 대한민국의 한 어린 소녀를 처음 맞닥뜨리곤 참 많이들 놀랐던 것 같습니다.


20세기, 좀 더 차원이 다른 피겨의 기술과 예술성에 대한 수많은 연구와 도전, 희생을 통해 그 아름다움의 극을 쫓았던 위대한 선배들의 치열함이 총체적으로 그녀에게서 스쳤던 거죠, 토털 패키지! 타고난, 탄탄한, 성실한, 뷰티, 강인한, 기본에 충실한, 완성미, 아름다운 피겨를 위한 그녀만의 각고의 노력... 그들은 김연아에게서 그런 보석 같은 에너지와 희망을 오랫만에 다시금 발견합니다.



피겨 선수, 피겨 심판, 피겨 관련인 등 세계의 그 많은 피겨 전문가들 심지어 경제인, 정치인들도 일단 김연아를 대면하고 나면 곧바로 팬이 되는 신비한 마력이 그녀에게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후천적으로도 뼈를 깎듯 다듬어 가야겠지만, 김연아는 부모로부터 받은 소중한 뭔가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탈렌트와 잠재력으로 꽉 찬 사람이 그토록 불굴의 노력을 기울이며 성실하고 겸손하기까지 하니 도도한 그들도 좋아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었겠죠. 피겨에 대한 존경심, 피겨의 상식과 정수에 대한 이해, 피겨의 진정성 그리고 피겨를 대하는 그 진솔함과 투명성에 감탄했을 겁니다. 감동도 했을 거구요. 그런 것은 직접 만나 보면 단 번에 알 수 있죠. "아... 이 선수는!..." 



아름답고 명징한 피겨를 찾기위해 김연아는 그 오랜 시간을 수 백 수 천톤의 중력과 싸우고, 힘겨운 부상에 아파하며 때론 모든 것을 포기할려고도 했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국내외의 치졸하고 아름답지 못한 압력들에 맞서서 그녀의 눈물로 얼려진 추운 은반위에서 인내하고 감내하며 오직 단 하나 자신의 심연으로부터 들려오는 목소리에 기대어 다시 일어나곤 했습니다. "사랑해 연아야 힘내"... 그녀는 어느샌가 그녀만의 1000캐럿 보석 '진실과 정성'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고 초월합니다. 우리가 김연아의 그 모습들, 그 과정 모두를 잊지 않고 선명히 가슴에 담고 있죠.




김연아의 바른 길이 이끄는 힘


참으로 긴 시간동안 정성들여 피겨의 기본, 정석, 정수에 충실했던 그 '탄탄함과 유니크함'이 김연아를 당대 최고선수, 피겨여왕, 피겨여제, 대가, 레전드의 길로 인도합니다. 그녀의 '유나킴 스타일'은 타스포츠와 구별되는 피겨스케이팅의 이상향 '기술력과 예술성의 완벽한 조화'라는 꿈의 경지를 우리에게 선사해 줍니다. 현 당대 딱 한 명 있는 독보적인 존재로서 세계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터가 도달할 수 있는 피겨의 꿈 같은 수준과 최상위 결과를 결정하는 김연아!



그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오로지 '메달 쇼핑에만 강박된 현재의 일본'은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경지입니다. 그네들의 전체 기본 틀거리를 근본부터 바꿔야 하는데, 글쎄요... 그들 나름의 큰 내수 피겨시장 유지, 국가&기업&민간인 돈 유치 등과 맞물린 국가적 헛명예를 만들어내기 위해 세계 피겨의 긍정적 미래와는 괴리된 그들만의 이기적인 '비즈니스 피겨'를 계속해서 추구할 텐데요. 그것을 통해 그저 눈 앞의 가볍고 쏠쏠한 이득(대놓고 일본에 유리하도록 잦은 룰 변경. 아주 치졸하고 디테일하게 / 아사다 마오의 일본식 기본기 부재 치팅 피겨를 눈감아주며 거짓점수로 뻥튀기까지 해주는 장사꾼 ISU로부터의 수많은 콩고물 등), 그 치명적 마약에만 맛들린 그들... 그것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일본 피겨는 앞으로도 세계 피겨계의 심각한 암적인 존재가 될 것입니다. 파국을 향해 '부정적 딜레마'로 끝도 없이 달려가는 그들.


('딜레마'는 인류 역사 이래로 세상 어느 분야나 늘 있어 온 것입니다. 피겨에 있어 그것을 그래도 '긍정적 자극을 주는 딜레마'로 이동시킬려면 답은 하나, 세계 피겨계 전체가 헌신적이고 진실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그 역시 꿈 같은 개념이지만, 우선 현 ISU(국제빙상경기연맹)의 친일본계 친콴타회장과 그 인맥들이 바껴야 하는데요. 내후년쯤 만약 '현재 인물들과 대척점에 있는 새 회장단'으로 바뀐다면 그때가서 비로소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듯. 이후 2018년 전까지 친콴타체제와는 많이 다른, 유일한 미래형 피겨이자 대안 '김연아 피겨-유나킴 스타일'의 영향이 적잖게 스며든 좀 더 다양하고 확장된 개념의 피겨시스템을 설계-시험-검증-확대-정착시킬 것이며 우리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그 소정의 성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평창에서의 피겨는 지금과 룰이나 모양새 등이 꽤 다를거에요.)



소치 올림픽은 피겨 관련 여러 제반 환경이 지난 크로아티아보다는 훨씬 더 정상적이고 최상의 컨디션일 것이며, 채점 상황에 대해서도 세계의 보는 눈들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게다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주관하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라 ISU가 섣불리 장난을 치기가 어렵습니다. ISU 친콴타 회장도 올림픽에서는 IOC 위원이기에 올림픽에 대한 책임 및 관리(의전&감시)를 받는데요, 피겨 경기는 ISU인들 중심으로 진행은 하되 단 그들 텃밭은 아니라는 얘기죠. ISU의 피겨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등과는 파워맨들&조직규모 차원이 다른게 올림픽입니다.


ISU 피겨스케이팅 분과는 이미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로부터 촉발된 심판 비리 사건으로 인해 올림픽 퇴출위기라는 심각한 전적이 있었고, 무엇보다 ISU 차원에서도 올림픽은 세계인에게 피겨스케이팅과 여러 빙상스포츠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는 제일 좋은 기회이기에 무리수를 두는 좌충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인에게 또 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어떤 인물입니까! 올림픽을 대표하는 스타 중의 스타죠. 지난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공식 홍보영상에까지 굳이 동계 스포츠 선수 중 유일하게 김연아를 등장시키고 또 여러가지 중 최근의 올림픽 공식사이트에서 분위기를 잡고 있는 '기념비적인 김연아 오마주' 뉘앙스는 전혀 다른 차원의 김연아와 일본 포함 세계 여싱들과의 차이를 확실히 두고 있는 맥락입니다. 올림픽을 멋지게 만들어주고 또한 올림픽을 위해 많은 봉사와 헌신을 한 김연아, 유나킴을 매우 특별하고 중요히 여긴다는 의미입니다. 올림픽 아이콘, 이 위치는 절대 아무나 오를 수 있는게 아니죠. 김연아 스스로 일구어낸 특별한 사필귀정입니다. 


그래픽: 긴머리


그렇듯 김연아의 경지는 일본만이 아닌 전 세계 아무나 도달할 수 있는 그러한 성격의 것이 아닌데요, 그 불가능의 세계를 온 몸으로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창출해낸 김연아! 그래 종종 글에서 "Mysterius Woman 불가사의한(신비한) 여자 김연아"라는 말을 쓰곤 하는데... 그저 매번 느끼는 감정 그대로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대가 김연아의 노력과 의미에 대해 한 5%? 아니 3%? 쯤이라도 이해하고 있는 걸까요?




김연아가 세상에 선사하는 소중한 가치 사필귀정


김연아의 마지막 현역활동의 대미를 함께 할 프로그램 쇼트 '어릿광대를 보여주오(Send in the Clowns)'와 프리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그리고 자신의 피겨와 세상 사람들에 대한 사랑, 진정성을 진실된 스포츠인으로서 또 한 번 실천할 갈라 '이매진(Imagine)'. 지난 번 새 쇼트와 프리 초연이 있은 후 저는 12월 내내 그녀의 아름다움과 불가사의함에 또 다시 푹 빠져 있습니다. 언제나 경외스러운, 우리 인류가 아직 가보지 못한 미지의 피겨 세계와 새로운 의미를 스펙타클하게 열어주는 김연아! 그 힘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다가올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의 현 쇼트와 특히 프리 아디오스 노니노가 도대체 어느 정도 경지에까지 도달할지 벌써부터 떨립니다.



연아 스스로 정의롭지 못함에 맞서 인고의 노력으로 일궈낸 가치. 그리고 그에 따른 정당한 보상. 바로 등수나 메달색이 아닌 피겨스케이팅 본연의 매력,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소중함 만족감 자긍심을 찾아 떠나는 즐거운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피겨만의 정수에 집중하고 있는 그녀. 전 세계 피겨스케이터들, 팬들 그리고 자신 스스로에게 보낼 현역 선수로서의 마지막 정성스런 선물 준비에 이제 거의 다다랐어요. 김연아의 행복한 사필귀정입니다.


최근 그녀 초등학생때부터 제가 참 좋아했던 박소연선수가 IB스포츠에서, 올림픽에 함께 출전하는 존경스런 선배이자 언제나 진실되고 정성 가득한 언니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로 자리를 옮겼어요. 박소연은 그저 마냥 함께하고 싶고, 좋아하고, 늘 꿈꾸고, 고맙고, 많이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비로소 갔습니다. 그녀에게 그것은 무척이나 절실했고 매우 자연스런 귀결이에요. 더 없이 아름다운 사필귀정입니다.


ⓒ J


위에서 잠시 언급한 일본, 그 역시 사필귀정으로 귀결되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진실치 못했던 그들의 그 오랜시간 결과가 드디어 최근 몇 개월만에 죄다 무너지고 있습니다. 일본빙상연맹은 어떡하든 막아볼려 하겠지만, 철저히 한 목소리를 내며 자국민 세뇌와 왜곡에 앞장섰던 일본 언론&방송부터 둑이 터지고 있고, 예전부터 흐르던 자국 피겨인들과 국민으로부터의 아사다 마오와 전체 일본식 피겨에 대한 비판이 드디어 수면위로 본격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주 잘 알고 있어요, 패배감과 함께. 너무나 불안한 그들 아니 이미 자포자기한 행태가 연이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몇 일 전 최후의 발악과도 같은 추잡한 일본내셔널 결과가 그것을 아주 보란듯이 방증하고 있죠. 그들은 상상초월의 그 결과를 스스로 믿지못하고 있습니다. 멘붕이죠. 몸부림 칠수록 그들 스스로를 더욱 더 읍조이고 있는 상황. 이것 역시 사필귀정의 당연한 결과이며 의미입니다. 그래서 진실돼야 합니다. 그 무엇을 하던.


숱한 그들 특유의 치밀하고 교묘한 작전으로 오로지 이기적인 메달 욕심과 뻔뻔한 헛명예만을 채우며 피겨의 틀거리를 거짓과 싸구려 돈놀이판으로 전락시킨 세계 피겨계의 암덩어리 일본. 그에 맞장구 쳐주며 그 암덩어리를 스스로 키운 ISU. 그리고 친일본계 회장 옥타비오 친콴타. 향후 친콴타회장에 비해 일본은 후유증이 상당히 클 텐데요. 그네들식 피겨를 위해 쏟아 부은 그 천문학적인 돈, 세계 피겨 폄하와 일본 우월주의 선동, 삐뚤어진 아사다 마오 바람몰이, 왜곡되고 거짓된 실상과 결과에 대한 국민적 허탈감과 배신감, 분노와 심판의 목소리, 더불어 당연히 책임 소재를 따지는 과정 등 이번 소치 올림픽이 끝나면 일본 내부적으론 엄청난 후폭풍에 휘말릴 겁니다. 아이러니 하죠. 20여년 전 일본 피겨의 중흥을 위해 시작된 '얼음폭풍작전'의 명칭대로 그렇게 사단이 날테니 말이에요.


이번이 정말로 마지막이 될 최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친콴타회장과 친인맥들의 사필귀정은 좀 더 시간과 과정이 필요 합니다. 차후 ISU의 실권을 어떤 성향과 이상을 갖고 있는 인물들이 차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텐데, 친콴타회장의 너무나 오래된 장기집권으로 인해 파생된 수많은 폐해 때문에 그들과 이데올로기가 다르고 각을 달리하는 인물들 또는 완전히 반대 성향의 인물들이 들어설 공산이 매우 큽니다. 피겨가 아닌 다른 빙상 분야 출신 그룹군으로부터 말이죠. ISU의 피겨분과보다 타분과들이 더 크고 사람들이 많기에 그 쪽 출신이 되는게 합리적일듯 합니다. 그리고 그 새 인물들을 도와 피겨분과 역시 혁신할 피겨인들 즉, 세계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방향과 전략을 연구하고 모색하는 유명 피겨인들과 실력자들이 현 ISU인들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있어 '김연아 피겨-유나킴 스타일'은 기술과 예술이 완벽히 조화된 미래의 피겨를 위한 완성된 에센스이며 오랜 시간 실증된 본보기이자 유일한 대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의 피겨는 피겨 전문가들을 넘어 전 세계 대중이 좋아하고 열광하는 아름답고도 강력한 에너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한 피겨를 보고 싶어하는 세계인의 열망, 바로 그것이 피겨스케이팅이 추구해야할 핵심입니다!

김연아라는 피겨스케이터, 스포츠인이 보여준 세상을 향한 마음과 자세, 가치관이 전 세계에 미친 긍정적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꼭 피겨스케이팅 분야만이 아닌 우리 인류에게 무척 중요한 스포츠와 문화 그리고 경제 더 나아가 정치분야에까지 그 파급력이 미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The One'이죠. 굳이 구세주라 해석하고 싶지는 않고... '참 아름다운 사람, 진실한 사람'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Getty Images


우리의 소중한 삶을 완벽함으로 채우기엔 불가능이 따르지만... 마치 '나에게로의 여행'을 떠나듯 가끔씩 쌓이는 아쉬움과 씁쓸함은 내 자신을 사랑하기에 그저 담담하게 툭툭 털어내고(툭툭 털어내면 되는 여행가방의 먼지처럼)다음 여행지로 떠나며 그 곳에서 만날 새로운 기쁨과 환희와 사랑을 꿈꿉니다. 대신, 그 다음 여행지에서 맛볼 달콤함을 위해 오늘의 이 순간을 '정성'으로써 밀도를 높이는 것!


녀의 모든 것에 대해 자신 스스로에게 보내는 그 '정성'이 그녀로 하여금 그 '정수'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김연아는 그것을 위한 또 하나의 보석 '용기'마저 지니고 있고 또한 그것을 선명히 보여주었기에 세계인이 오랫동안 사랑하고 가슴에 품을 영롱함이 될 것입니다. 


ⓒ 빵덩어리


릇 그녀 김연아가 떠나는 인생여행의 폭만큼 세계 피겨스케이팅과 문화는 넓어집니다. 힘들거나 슬픈 여행이든 즐겁고 기쁜 여행이든 그녀는 그것을 자기 것으로 녹여내고 융합, 증폭하여 아름다운 스포츠의 이상을 구현해 냅니다! 우리가 살면서 참 느끼기 힘든 보석 '기쁨에 벅찬 감동, 뜨거운 환희의 눈물'을 매번 선물해 주는 김연아에게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보냅니다. 당신의 지난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여정... 그리고 그 굴곡으로부터 피어난 이 '사필귀정의 영롱한 꽃!'... 정말 축하합니다! 고마워요~ {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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