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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39] 광풍과도 같았던 지지탑 (ZZ TOP) 본문

팝음악/명곡감상

[명곡39] 광풍과도 같았던 지지탑 (ZZ TOP)

긴머리 2012. 10. 14. 02:36






ZZ TOP

1 9 6 9 ~









(명곡시리즈를 참~ 오랫만에 올립니다~^^;;) / 또한!... 내 청춘의 한때를 뒤집어 놓은 '지지 탑(ZZ TOP)' 3인방지지 탑은 휴스턴의 밴드 '무빙 사이드웍스(Moving Sidewalks)'에서 활동하던 젊은 기타리스트 빌리 기번즈(Billy Gibbons)와 달라스 지역의 '아메리칸 블루스(American Blues)' 밴드에서 멋진 연주 솜씨를 보여주던 베이시스트 더스티 힐(Dusty Hill) 그리고 드러머 프랭크 비어드(Frank Beard)로 구성된 밴드입니다. 무빙 사이드웍스는 60년대 말에 <99th Floor>로 텍사스 지역에서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얼마후 아메리칸 블루스가 해체되자 이 그룹 멤버였던 프랭크 비어드가 휴스턴의 빌리 기번즈와 만나 트리오 밴드 결성에 대해 제안을 했고 이에 대한 마침표로 더스티 힐이 합세하며 1969년 2월 미국 남부 텍사스에서 섹시위대한^^ 트리오 밴드 'ZZ TOP'이 결성됩니다. 이들은 미국을 대표하는 블루스와 부기록의 자존심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 www.zztop.com


지지 탑은 1960년대 후반 특히 미국 남부지역에서 흥했던 블루스와 부기우기의 양식을 전수 받아 오늘날까지 한 번의 흐트러짐 없이 그 음악적 중심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동안 단 한 차례도 멤버 변화가 없었다는 점은 이 밴드를 더 위대하게 만드는 중요한 아우라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오로지 기존의 과거 스타일만 고집한 것은 아니어서 신서사이저를 도입하는 등 여러 실험들을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을 유지하면서도 스타일의 변화를 끊임없이 시도해 왔습니다.



그들의 밴드 초창기에는 잠시 동안 빌리의 주 무대였던 휴스턴 지역에서 연주 활동을 했는데 1971년 드디어 런던 레코드사에서 그들의 첫번째 앨범 [ZZ TOP's First Album]을 발매하게 됩니다이후 Rolling Stones, Alice Cooper, Ten Years After 등 많은 유명 그룹의 오프닝 밴드로 순회 공연을 펼칩니다그 당시만해도 대중들은 지지 탑을 시골의 그저 조그만 컨트리 밴드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그러한 생각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1972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Rio Grande Mud]에 이어서 1973년에 내놓은 [tres Hombres]는 플래티넘 레코드를 기록하였고, 악명 높은 텍사스 매춘굴을 노래한 대히트 싱글 넘버 <Le Grange>를 탄생시킵니다. 그리고 1975년, 기념비적 네 번째 앨범 [Fandango]를 발매하여 또 다시 플래티넘을 수립했으며 수록곡들 중 <Tush>는 그야말로 엄청난 메가히트를 기록합니다! 



그 성공들에 힘입어 지지 탑은 1976년 텍사스를 시작으로 전세계 공연에 착수하는데 1977년 초까지 이어진 이 순회 공연은 세 번째 플래티넘 앨범 [Tejas]를 탄생 시키는데 중요한 밑거름 역할을 합니다. 이 공연들에서 기존 비틀즈(Beatles)가 세웠던 관객 동원 기록도 갈아 치우며 무려 1,000만 달러 이상에 상당하는 1,200,000만 장의 티켓이 팔립니다. 이들은 무대 위에 텍사스의 동물과 가축들을 등장시키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들도 선보이며 매번 수용 인원을 넘어선 관중들로 초만원을 이룹니다. 이 세계 공연은 1977년 7월 4일 필라델피아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밴드로 떠오르자 마자 갑자기 사라진 이들 3인방.^^;; 그들은 몇 년간 잠적기를 갖습니다. 그로 인해 생겨난 여러가지 괴상한 소문들을 뒤로하고 프랭크는 무인도 등지에서 은둔자 생활을 하거나 때로는 플레이 보이 기질을 발휘 즐거운 나날을 보냈으며, 더스티는 케이먼 섬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거나 초호화 요트를 구입해 태평양을 항해하였고, 빌리는 마다가스카르 섬과 파리에서 예술적인 생활을 즐깁니다. 그러던 1980년, 달콤했던 은둔생활을 청산한 그들은 워너브라더즈와 파격적인 계약을 맺고 [Deguello] 앨범을 발표합니다. 이후 1981년 [El Loco]를 거쳐 1983년 드디어 또 하나의 슈퍼셀링 앨범 [Eliminator]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 앨범에서 싱글커트된 강렬하면서도 리드미컬한 <Legs>는 그야말로 초초대박이 납니다!ㅎㅎ


아래 곡들은 그들의 최고 히트 앨범이자 전세계 팝&록팬들의 가슴과 귀를 쥐어 잡고 정신못차리게 만들었던 완성도 높은 두 개의 앨범 [Eliminator]와 [Fandango]에서 골랐습니다. 자~ 볼륨 업~ 오랫만에 지지 탑, 함 땡겨보시죠! {^o^}/








Legs (Single Version) 1983


(Official Music Video)


(Live 1)


(Live 2)









Gimme All Your Lovin' 1983


(Live)







Got Me Under Pressure 1983







Sharp Dressed Man 1983







TV Dinners 1983







I Got The Six 1983







Tush 1975







Blue Jean Blues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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